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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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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을 나온 암탉>, <나쁜 어린이표>의 작가 황선미가 꼬박 1년만에 신작동화를 발표했다. 막내의 가출을 계기로 서로에 대한 따뜻한 관심을 회복하게 되는 한 가정의 이야기. 힘들고 어려운 상황을 대화를 통해, 마음을 통해 이겨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책이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경찰차가 와 있다. 물결무늬 신발 자국. 뒤꿈치까지 찍히지 않아서인지 발자국은 작아 보인다. 시간이 지나면서 없어진 물건들이 하나씩 드러난다. 돈 만 원, 박하사탕, 냉동 볶음밥, 가족사진. 그리고, 도연이 동생 상연이가 사라졌다! 내 이야기, 내 친구 이야기 같은 사건들은 읽는 내내 이야기에 흠뻑 빠져들어 우리의 일상을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 아이들의 현실, 우리 아이들의 고민을 생생하게 다룬 실감 나는 동화이자 가족간의 끈끈한 유대를 다시금 느끼게 하는 행복한 이야기이다. 작가의 말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09년 1월 10일 어린이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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