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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작가 안데르스 데 라 모테 장편소설 <게임>은 총3부작으로 기획된 시리즈의 첫 권이다. 안데르스 데 라 모테는 전직 경찰관 출신의 작가이며 2013년 현재는 국제보안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소설 집필을 병행하고 있다. <게임>은 스웨덴 범죄소설작가 아카데미에서 주는 '신인작가상(First Book Award)'을 수상한 작품이기도 하다.

작가는 여행을 하는 동안 비행기 안에서 심심풀이로 연상 작용을 즐기다가 이 소설을 구상했다고 한다. 주머니를 보고 '저 안에 무엇이 들어 있을까?'라는 생각을 시작으로 USB 메모리, 카메라, 핸드폰으로 연상 작용이 자연스럽게 옮겨가게 되었다. 곧 핸드폰과 게임을 연결시키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탄생할 거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소설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사회 부적응자로 살아가는 헨리크 페테르손은 어느 날 출근열차에서 핸드폰을 줍게 된다. 핸드폰 화면에는 수상한 메시지가 떠 있다. '게임을 하시겠습니까?' 페테르손은 거절 버튼을 누르지만 메시지는 사라지지 않는다. 페테르손은 친구의 장난이 아닐까 여기며 '예'라는 버튼을 누른다.

핸드폰 화면에 그가 수행할 첫 번째 미션이 떠오른다. 페테르손은 호기심을 느끼며 미션을 수행한다. 그는 미션을 끝낼 때마다 짜릿한 쾌감과 함께 뿌듯한 만족감을 느낀다. 그가 미션을 수행해 낼 때마다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과 환호가 쏟아진다. 그러는 과정을 통해 현실과 가상세계의 경계가 차츰 허물어진다. 게임이 주는 달콤함에 빠져들어 배후에 은밀히 숨어 비밀스런 음모를 꾸미는 검은 그림자의 실체를 깨닫지 못하는 것인데…

쉬드스벤스칸
: 정교하게 직조된 구성, 고도의 서스펜스, 놀라운 반전의 연속!
데카르후세트
: 람보르기니를 타고 고속도로 추월선을 달리는 느낌!
다그블라더트
: 안데르스 데 라 모테는 진부해져 가는 스웨덴 범죄소설 장르의 떠오르는 샛별이다.
함부르거 모르겐포스트
: 지적이며 매혹적인 소설!
《폴리티켄》
: 스웨덴 범죄소설에는 멜랑꼴리한 남자 경찰과 날카로운 여기자밖에 나오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안데르스 데 라 모테가 쓴 《게임》의 등장으로 새로운 타입의 히어로가 탄생했다.
보로스 티드닝
: 설득력 있는 이야기, 서스펜스의 강도는 소설의 흐름과 함께 점점 더 높아만 간다.

《게임》의 주인공 헨리크 페테르손은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운 더위에 메르스타발 출퇴근 열차에 몸을 싣는다. 이미 2시간 전에는 출근했어야 하지만 지난 밤 술을 너무 많이 마셔 늦잠을 자고 말았다. 허겁지겁 열차에 오른 그는 우연히 중앙통로 건너편에 놓인 휴대폰을 줍게 된다. 재빨리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근처에 CCTV가 없는지 확인한 그의 얼굴에 금세 미소가 떠오른다. 그는 ‘잔고가 바닥을 드러낸 통장을 보며 절망했는데 죽으라는 법은 없는가 봐.’라고 생각한다. 핸드폰을 중고업자에게 넘기면 짭짤한 용돈이 들어올 거라 생각하니 흐뭇하기 그지없다.
핸드폰을 요모조모 살피던 중 화면에 메시지가 떠오른다.
‘게임을 하시겠습니까?’
예기치 않은 상황에 처한 페테르손은 몹시 당황하지만 그는 곧 ‘아니요’ 버튼을 누른다. 메시지는 계속해서 게임을 할지 질문을 던진다. 계속 ‘아니요’를 누르던 페테르손은 ‘게임을 하시겠습니까, 페테르손?’이라고 뜬 메시지에 황당한 표정을 짓는다.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았지?’
페테르손은 놀란 표정으로 핸드폰 화면을 뚫어지게 쳐다본다. 그는 의문을 뒤로한 채 친구 녀석이 자신을 골탕 먹이려 장난을 꾸미는 거라 생각하고는 ‘예’ 버튼을 누른다. 이어 메시지는 다음 정거장에서 탄 밝은색 코트를 입은 남자가 들고 있는 빨간 우산을 가져오라는 미션을 전한다.
페테르손은 묘한 흥분감을 느끼며 첫 번째 미션을 훌륭히 수행해 낸다. 미션 수행과 함께 은행계좌로 돈이 입금된다. 현실인지 가상세계인지 구분이 되지 않을 만큼 스릴 넘치고 짜릿한 미션과 보상들은 페테르손을 점점 게임 속으로 깊숙이 빠져들게 만든다. 그는 백주 대낮에 변호사가 타고 있던 페라리 타이어에서 너트를 빼버리고, 왕실의 기마대 행렬에 섬광탄을 던지는 등 대담한 행위를 계속해 나간다. 페테르손은 ‘게임’ 속에서 팬들의 환호를 받으며 점점 영웅이 되어간다.
또 다른 주인공인 레베카는 스웨덴 보안경찰국에서 경호원으로 일하고 있다. 얼마 전 담당한 이주민통합부 여성 장관의 경호 도중 발생한 테러사건을 훌륭하게 해결해 능력을 인정받고 최고보안 요원으로 구성된 알파팀으로 발령이 난다. 알파팀에서의 첫 임무는 공항에 도착한 총리를 안전하게 차에 탑승시키고 목적지까지 엄호하는 임무였다. 왕실 기마대 습격사건이 있은 직후라 총리 신변 보호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레베카는 총리를 태운 차량을 엄호하며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구름다리 위에 한 남자가 검은 물체를 들고 서 있는 장면을 목도한다. 달리는 차량을 멈추기엔 너무 늦었다. 다리 밑을 지나는 순간 ‘쾅’ 소리가 나며 시야가 희뿌연 우윳빛으로 변했고, 그녀는 유리파편이 쏟아져 내리는 가운데 정신을 잃는다.
병원에서 깨어난 레베카는 경호대상의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안도하지만 자신과 함께 타고 있던 상관이 중퇴에 빠져 분노와 절망을 느낀다. 가벼운 타박상 정도를 입은 레베카는 집으로 돌아가던 중 동생으로부터 전화 한 통을 받는다. 동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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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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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서강대학교 독어독문학과를 졸업하였고, 독일 에어랑엔-뉘른베르크 대학에서 독문학, 철학, 연극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표 역서로 「사람이 알아야 할 모든 것: 인간」, 「슈뢰딩거의 고양이」, 「슈바니츠의 햄릿」, 「에리히 프롬과 현대성」, 「유레카, 철학의 발견」, 「라이프니츠, 뉴턴 그리고 시간의 발명」, 「사랑스러운 푸른 잿빛 밤. 볼프강 보르헤르트 전집」 등이 있고 그 외 다수의 책을 번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