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말로 들려 주는 우리 겨레 옛이야기 시리즈 5권 '우리 꽃' 편. 무엇이 왜 어떻게 생긴 것인지를 상상으로 꾸민 옛이야기 일곱 편이 담겨 있다. 이 책에 실린 유래담은 식물, 식물 가운데서도 꽃 이야기다. 그 안에는 우리의 삶이 담겨 있고, 마음이 담겨 있고, 우리 삶을 알아차리게 하는 힘이 있는 다양한 사연들이 담겨 있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해서 먼발치에서만 바라보다 죽어서 꽃이 되고, 자기가 가진 재주로만 사랑을 얻으려고 욕심을 부리다가 죽어서 꽃이 되기도 한다. 마을을 지키려고 자기 몸을 구렁이에게 내어 주고 꽃이 되는 이야기도 있다. 어머니의 깊은 사랑과 가르침이 죽어서 꽃으로 피어나 이어지는 이야기도 들려준다.
추천사
머리말
1. 초롱꽃으로 피어난 종지기 할아버지
2. 모내기 철을 알려 주는 조팝나무꽃
3. 세상을 맘껏 살고 싶은 삼색제비꽃
4. 무인과 선비가 어우러져 핀 붓꽃
5. 울 밑에 선 봉선화
6. 연못 물꼬를 지키는 연꽃
7. 수탉이 죽어서 피어난 닭벼슬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