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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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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뇌에서 일어나는 선택 과정을 뇌과학으로 설명한 책이다. 저자인 리드 몬터규가 독자에게 던지는 첫 번째 질문은 이 책의 원제 ‘왜 이 책을 선택했는가?’이다. 사실 선택의 이유를 말로 풀어내려면 무척 어렵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나면, 왜 이 책을 집어들었는지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의사 결정의 과학에 관한 새로우면서도 단순하면서도 대담한 시각을 통해 우리의 일상적 경험에 있어 중대한 사건들, 바로 우리가 내리는 결정들에 관해 최신의 뇌과학이 밝혀낸 비밀들을 보여 준다. 올바르고 현명한 결정이건, 아니면 엉뚱하고 어리석은 결정이건 간에, 우리의 결정은 저 아래 분자의 수준에서부터 표상되는 여러 가지 가치에 근거해 이루어지는 것이다.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가운데 무엇을 선택할 것인지에서 폭력에 대해 어떻게 반응하기로 선택하는지까지, 나아가 심지어 연애나 윤리나 경제적 결정에 이르기까지, 리드 몬터규는 인간의 정신에 관한 새로운 설명을 흥미진진하고 유익하기까지 한 특유의 입담으로 술술 풀어 나간다. 추천사 정재승 5 : 내가 만난 여러 젊은이 중에서도, 몬터규는 가장 탁월한 인재다. 장래가 유망해 보일 뿐만 아니라, 발표하는 연구마다 무척이나 신선하고 시사하는 바가 크기 때문이다.
: 몬터규는 단순히 결정을 설명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감정은 생물학적 가치를 제공하며, 인간이 어떻게 선택을 하는지에 있어 불가결한 요인이다. 자신이 직접 수행한 연구를 비롯한 방대한 양의 최신 연구 결과에 근거해, 몬터규는 일상생활의 선택에 있어 그러한 사실이 미치는 영향력을 설득력 있게 규명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음으로써 독자들은 왜 자신이 지금 산 이 물건을 사게 되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 정신의 과학이라는 분야에서도 중요한 새 분야를 다룬 매력적인 개론서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1년 9월 24일 '200자 읽기'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11년 9월 24일자 - 한겨레 신문 2011년 9월 24일 지성.출판 새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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