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30대, 그들은 누구인가. 문화 세대에서 정치 세대로, 30대와 한국 정치를 리모델링하다. [시선집중]의 '뉴스 브리핑' 코너를 10년 이상 이끌어오다 '외압'에 의해 하차한 김종배의 정치 분석서이다.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1990년대적 경험에 대한 분석이자, 사회의 주춧돌이 된 30대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 분석이다.
동시에 이들이 한국 정치의 지형을 어떻게 바꾸어놓고 있는지, 그래서 한국 정치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조망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렇게 30대의 경험을 살펴보고 그들의 경향을 파악하기 위해 저자는 광범한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한다. 또 객관적인 데이터뿐 아니라 세대 그룹 집중 인터뷰라는 독특한 방식을 적용해, 질적/양적 방법론 모두를 활용한다.
프롤로그: 안철수론보다 중요한 유권자론
1장 트위스트 정치판의 키맨: 한국 정치와 2040세대
마의 48%, 한국의 보수와 진보, 2040세대의 파워, 삼각편대의 꼭짓점
2장 진보의 꼭짓점: 30대의 정치 의식
원흉과 피팅룸, 백조가 된 미운 오리 새끼,
심장의 박동 수, 가방끈의 길이, 지갑의 두께, 3불론과 그때론
3장 벌어지는 틈새: 30대 정치의식의 사회경제적 배경
30대의 경제적 지위, 호소와 원망, 원망 끝의 진보, IMF와 함께 온 풍파, 취업 대란, 벤처 대란, 카드 대란, 부동산 대란, 양극화된 자산, 신자유주의 폭탄
4장 서태지와 노무현: 30대 정치의식의 정치문화적 배경
놀새, 정치에 눈 뜨다, 학습, 팬덤, 놀이, 게임, 1990년대 문화의 정치화, 포스트3김 시대, 대학, 그게 뭐?
5장 응원석에서 합창을: 30대 정치의식과 소셜네트워크
네트워크 속의 소통, 응원석과 같은 SNS, 익사이팅존
트위터, 트위터 이전, 끼리끼리 흩어지다, 최적화된 30대
6장 음극과 그림자: 30대 정치의식의 한계와 남은 문제들
30대 보수, 의식 이전의 정서, 진화하는 진보성, 남은 문제들
에필로그: 리모델링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