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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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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과학/사이비 종교 운동이 파고들 틈을 메울 수 있는 과학과 종교 간의 진지한 대화를 다룬 책이다. 전공과 입장이 서로 다른 세 소장 학자가 주고받은 13편의 편지와 10시간에 걸친 좌담 기록으로 이루어졌다. 과학과 종교 사이의 거대한 간극을 메우고 진정한 소통을 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주제들을 전면적으로, 아무런 감춤 없이, 그리고 진솔하게 다루고 있다.
2001년 9.11 테러 이후 본격화된 기독교 근본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 갈등에서 시작해,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서 인간 정신의 본질과 마음과 종교성의 비밀까지 들여다봄으로써 기존에 종교가 해 왔던 역할을 대신하려는 과학의 야심 찬 시도에 대한 종교와 과학의 갈등은 물론이고,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사회 발전의 장애가 되어 대중의 멸시를 받는 종교와 인간의 갈등 양상까지, 종교와 종교, 종교와 과학, 종교와 인간의 전쟁에 얽힌 다양한 주제를 오가며 지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세 저자들은 “왜 지금 과학과 종교가 문제인가?”, “종교의 유통 기한은 이제 끝난 것은 아닌가?”, “과학이 정말 종교의 모든 것을 대체할 수 있는가? 그것은 과학의 오만이 아닌가.”, “창조 과학이 이렇게 번성하는 것은 어떤 징후인가?”, “종교는 미래에도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는가?” 같은 질문들을 주고받으며 자신의 경험과 지식과 성찰을 최대한 짜내며 나름의 논의를 전개해 나간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Books 북Zine 2009년 6월 20일자 - 한겨레 신문 선정 2010년 올해의 책 - 한겨레 신문 2009년 6월 19일자 - 한국과학창의재단 2009 우수과학도서 하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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