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자연사 다큐멘터리 시리즈 넷째 권. 영국 BBC가 3년여에 걸친 아프리카 대륙 탐사를 통해 밝혀낸 새롭고 재미난 사실들과 200여 컷의 생동감 넘치는 사진들을 담은 이 책은 아프리카 대륙의 다채로운 생태계와 그곳에서 살아가가고 있는 수많은 야생 동식물을 소개한다.
책은 아프리카 야생 동식물의 삶과 죽음, 경쟁 등에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접근한다. 수십 명의 사진작가들이 아프리카 대륙 오지까지 들어가 위험을 무릅쓰고 야생 동물들과 3년여 동거동락한 끝에 탄생한 생생한 사진들과 전물가들의 상세한 설명은 기린이나 코끼리, 사자, 표범 등이 바로 곁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TV 시리즈 '갈라파고스'를 제작했다. 동물학과를 우등 졸업했고, 지난 15년간 BBC, 내셔널지오그래픽, 디스커버리 채널, 애니멀 플래닛, Canal+, WNET, WGBH, ORF, ZDF 등에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왔으며 여러 차례 상을 받았다. 1장 ‘섬의 기원’을 썼다.
1983년에 BBC 자여사 분과에 합류했다. 카메라맨인 오언 뉴먼과 함께 북극 여우에 관한 영화인 <얼음 여우 Ice Fox>를 만든 후 아프리카로 건너왔다. 뉴먼과 배릿은 12년 넘게 탄자니아와 케냐, 잠비아에서 <사자 Lion>, <표범 특집 Leopard Special>, <자칼과 불새의 해 Year of the Jackal and Firebird> 등을 만들어 왔다.
서울대학교 가정관리학과와 노어노문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기초교육원 강의 교수로 글쓰기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뇌는 어떻게 당신을 속이는가》, 《함부로 말하는 사람과 대화하는 법》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저서로는 《서울대 인문학 글쓰기 강의》, 《번역은 연애와 같아서》, 《엄마와 함께한 세 번의 여행》, 《나를 일으키는 글쓰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