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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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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중국일기 2권. 연변대학 객좌교수로 중국대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그들과 함께 생활하는 동안, 만주의 고구려 도읍지인 환인과 집안지역을 답사하며 역사의 현장에서 배워나가는 고구려 역사기행의 여정을 담아냈다. 고구려 최초의 도읍지 흘승골성의 위용을 새벽햇살에 맞이하는 것으로 시작해 산성인 흘승골성에 이어서 환인지역에선 평지인 상고성자, 벽화무덤인 미창구 장군묘를 탐구하고 소개한다.
고구려의 계승자들은 스스로를 하늘과 땅의 결합의 산물로 인식했다. 고구려는 만주 대륙에서 한반도 남단, 바다 건너 왜에까지 이르는 북쪽에서 남쪽으로 쭉 내려오는 남북축을 자신의 세력권으로 두고 세계의 중심축으로 삼았다. 그들에 있어서 중국 황하중심의 중원이란 차라리 변방이었다. 이 고구려축이야말로 세계의 중심이라는 그들의 자의식, 그것이 바로 고구려 패러다임이라고 저자는 우리 역사이해의 새로운 개념으로 설정한다. 환인 지역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5년 10월 29일자 - 중앙일보 2015년 10월 31일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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