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투철한 선비정신으로 일생을 살다간 心山 金昌淑 선생의 일대기; 총 3부로 구성되어 1부는 심산의 자작시로 구성되어 있고; 2부는 심산이 至人들과 가족들에게 보내는 산문이며; 3부는 자신이 직접 쓴 자서전으로 되어 있다. 선생의 시는 종래 일반 문집에서 볼 수 있는 음풍농월식 시구를 거의 찾아볼 수가 없고; 오직 나라를 걱정하는 충정에서 우러나온 것뿐이며; 그것도 추상적인 것이 아니고 하나하나 구체적인 문제를 다룬 것이다. 산문은 서간(書簡);제문(祭文); 비문(碑文)할 것 없이 모두가 애국애족의 기록 그대로이다. 선생의 자서전은 73세 때에 집필한 것으로; 원래 명칭은 "벽옹 73년 회상기"이다. 이 자서전은 상;중;하 3편으로 되어 있는데 일제시대 국내;외에서의 독립운동의 이면사(裏面史)이며 8·15해방 후의 정치적 대립과 혼란에 관한 생생한 기록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