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새롭게 세워야 할 과학적 전통과 훈련 그리고 창의적 아이디어를 전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교양으로 읽는 물리학 강의』(2015년)를 집필한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의 임채호 교수가 물리학의 기본 정신과 자연현상의 원리를 파악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물리학의 기본을 이야기하다』를 펴냈다.
『교양으로 읽는 물리학 강의』가 개념을 생각하고 자연현상을 소개하는 것에 역점을 두었다면, 이 책은 구체적으로 수치를 대입하여 자연현상을 이해하고 그 원리를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서울대학교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교(뉴욕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미국 시애틀 워싱턴 대학교 및 MIT 방문학자와 전북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를 거쳐 현재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주로 고에너지 물리에서 나오는 양자론과 우주 초기를 다루는 양자 중력을 해석학적 방법론으로 연구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등각장론』, 『물리학의 세계』, 『교양으로 읽는 물리학 강의』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