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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계속 '국민'이고 싶은가, '국민'을 그만두고 다른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가? 이 책은 국민성과 국민문화라는 신화가 놀랄 만큼 조국 충성과 자기 왜곡에 유효하게 작용해왔다고 말한다. 사람들에게 국민임을 납득시키고 국민임을 최고의 보람(조국을 위해 죽는 것)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자기와 타자의 참된 모습, 서로의 참된 관계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고 상호멸시와 반감을 품도록 작용됐다는 것.

저자는 민족 혹은 민족주의에만 문제 의식을 두지 않는다. 국민국가시대를 떠받치는 이데올로기는 '문명'과 '문화'라고 지적한다. 문명이나 문화는 처음부터 국가나 정치적 이해를 초월한 지고의 이념으로 의식되었기 때문에, 소수 특권자나 국가이익을 위한 행위의 훌륭한 명분이 되곤 했다. 그 좋은 사례가 전쟁이나 침략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근본적인 문제를 제시하며 독자에게 계속 '국민'으로 살 것인지를 묻는다.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인사회)
: 당신은 계속 국민이고 싶은가, 국민을 그만두고 다른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가. 국가 이데올로기로서의 민족과 문화의 정체를 통렬하게 파헤쳐 국민국가시대 그 이후를 상상하고자 하는 이들의 필독서.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09년 12월 5일 교양 새책

최근작 :<국민을 그만두는 방법>,<新식민지주의론>,<국경을 넘는 방법> … 총 19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식민지의 사립전문학교, 한국대학의 또 하나의 기원>,<식민국가와 대칭국가>,<경성제국대학과 동양학 연구> … 총 30종 (모두보기)
소개 :서울대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 현재 한양대 비교역사문화연구소 교수이다. 한국사와 동아시아사를 대상으로 한 저작으로 『식민지의 회색지대』(역사비평사, 2003), 『지배와 자치』(역사비평사, 2006), 『植民地がつくった近代』(三元社, 2017), 『동아시아사로 가는 길』(책과함께, 2018), 『식민국가와 대칭국가』(소명출판, 2022) 등이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평화와 생태를 중심으로 한 융합인문학 연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