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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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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공간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생애사 구술방법을 통해 성판매 여성들의 실제 목소리로 그들의 삶을 드러낸 책. 성매매 여성들이 '피해자'일 때만 삶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법과 정책의 아이러니를 포착하고 있다.
집결지 여성들의 건강문제는 산부인과 질환만이 전부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과, 우리가 생각하는 자활에 대한 오해, 용어(성판매, 성매매, 성노동자)에 대한 입장을 8가지 챕터에서 풀어내고 있으며, 특정한 집단을 가르고 구획하는 ‘경계’를 문제 삼는다. 성을 파는 여성들은 ‘악녀’로 낙인찍히거나, ‘불쌍한 누이’라는 희생자적 표식에 가둬왔을 뿐. 이들을 고유한 관계와 삶의 역사를 가진 주체로 인정하지 않고 있음을 지은이들은 고발한다. 머리말
성매매 합법화, 또는 불법화의 논의를 넘어 이 책은 성매매공간에서 살고 있는 여성들의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용감한여성연구소’는 생애사 구술방법을 통해 성판매 여성들의 실제 목소리로 그들의 삶을 파악하고 있으며, 이 여성들이 피해자일 때만 삶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법과 정책의 아이러니를 포착하고 있다. 집결지 여성들의 건강문제는 산부인과 질환만이 전부일 것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과, 우리가 생각하는 자활에 대한 오해, 용어(성판매, 성매매, 성노동자)에 대한 입장을 8가지 챕터에서 풀어내고 있는 이 책은 성을 산 사람은 사라지고 상을 판 여자들만 비난받는 지금의 상황에서 또 다른 의미의 ‘소수자’를 사유하게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