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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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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화가 베타 한손(1910~1994)의 어린 시절을 그린 그래픽노블이다. 베타의 일인칭 시점으로 서술되고 있지만, 까마득한 후배인 사라 룬드베리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다. 외롭고 힘든 길을 혼자 헤치며 꿋꿋하게 걸어간 선배 여성 화가에게 바치는 감사와 존경의 표현인 셈이다.

이 책은 자기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슬픔과 기쁨을 배워 가는 한 아이의 성장을 섬세하게 그려낸 뛰어난 작품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2017년 출간되자마자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을 비롯하여 스뇌볼렌상 ‘올해의 그림책’, 2018년 스웨덴 도서관협회 닐스 혼게숀상을 잇달아 받았다.

정희진 (이화여대 초빙교수, 《정희진의 공부》 편집장)
: 현대 여성의 삶은 많이 달라졌지만 남성에 비해서는 여전히 어려움이 많습니다. 여성은 자신의 삶보다 가족 구조나 타인과의 관계가 더 중요하다고 요구(강요)받습니다. 때문에 여성이 원하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우선, 자기 자신과 싸워야 한답니다. 가난한 여성이나 대도시 밖에서 사는 여성은 더욱 그렇지요. 《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는 여성이 자신을 위한 삶을 포기하지 않고 쉼 없이 추구하는 과정을 잘 보여 줍니다.
이 책에 의하면, 의미 있는 삶을 꿈꾸고 실현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하나는 세상의 아픔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능력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을 껴안는 노력입니다. 아름다움은 슬픔과 고뇌 속에서 피어나는 우리 몸의 일부입니다. 타인의 요구를 존중하되 동시에 무시할 수 있는 용기! (‥‥‥) ‘내가 본 것을 잊지 말고, 그것을 기억하며 쓰자.’ ‘나의 몸이 세상의 모든 것과 닿을 수 있도록 하자.’ ‘어려움이 있어도, 누가 뭐래도, 세상이 뭐래도 나는 나의 길을 간다.’ 어떤 어려움이든 그것은 희망을 품는 씨앗입니다. 우리 안의 ‘새’가 원하는 곳으로 날아가기를 바랍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경향신문 2018년 8월 3일자 '청소년책'
 - 한국일보 2018년 8월 2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9일자

최근작 :<잊어버리는 날>,<산하 그래픽노블 세트 - 전10권>,<내 안의 새는 원하는 곳으로 날아간다> … 총 17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 … 총 116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영어영문학과와 스웨덴 스톡홀름대학교 문학미학과에서 문학 석사 과정을 마쳤습니다. 현재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의 문학 작품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 구덩이 얘기를 하자면》, 《내 딱지 얘기를 하자면》, 《잊어버리는 날》, 《무민 가족의 집에 온 악당》, 《그다음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위험한 여행》, 《누가 토플을 달래 줄까요?》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