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캡슐에 가둔 중학생들의 이야기. 10년 전 중학교 졸업 기념행사로 타임캡슐을 묻었던 여섯 명의 멤버, 그들에게 기묘한 편지가 배달되며 소설이 시작된다. 일본의 작은 시골마을인 구리하시와 대도시 도쿄가 작품의 배경이다. 10년 전 과거와 현재가 교차하며 수수께끼가 또 다른 수수께끼를 부른다.
미숙하던 중학교 시절 우정을 약속한 학생들은 타임캡슐을 묻는다. 하지만 감추고 싶은 기억까지 타임캡슐에 넣어 봉인한 그들은 캡슐의 존재를 지워버린다. 캡슐을 묻은 멤버들의 기억은 진실을 맞추는 퍼즐 조각이다. 극이 진행되면서 한 사람의 이야기는 다음 사람의 이야기로 보완되지만 때로는 의혹을 부른다.
들녘출판사의 새로운 레이블, '미스터리 야!'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출간됐다. 이 시리즈는 '영 어덜트'를 타깃으로 삼아 무겁지 않고 쉽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미스터리, 공포, SF, 판타지 등 여러 장르의 다양한 소설 작품의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프롤로그
제1부 재회 - '홀'
제2부 시간의 터널
제3부 그리운 친구
에필로그
작가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