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과학 저널리스트 베르너 지퍼와 크리스티안 베버가 저명한 정신의학자, 심리학자, 사회학자, 철학자, 특히 신경학자들을 방문하여 ‘나’라는 작은 우주에 대해 탐구하고 있는 책. 지은이들은 두개골 안에 있는 우주를 탐구함으로써 ‘나’에 관한 지식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을을 인터뷰하면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모았다.
책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다른 모습이 아닌, 지금의 이런 상태가 되었는가와 같은 아주 오래된 질문에 답하며, 인간의 중심, 우리의 자아를 향한 여행을 이야기한다. 지은이는 인간이 ‘나’라는 자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은 기억 덕분이라고 주장하며, 우리의 기억은 대부분 만들어진 것에 가까워서 ‘나’라는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과 같다고 설명한다.
최근작 :<살인자의 뇌 구조> ,<우리 그리고 우리를 인간답게 해주는 것들> ,<재능의 탄생>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였다. 여러 매체에서 기고가로 활동하다가, 1993년부터 시사지〈포쿠스Focus〉에서 연구 및 기술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저서로는《나: 우리는 자기 자신을 어떻게 발견하는가Ich: Wie wir uns selbst erfinden》《우리, 그리고 우리를 인간으로 만드는 것Wir und was uns zu Menschen macht》들 이 있다.
최근작 :<나, 마이크로 코스모스> … 총 59종 (모두보기) 소개 :과학 저널리스트로 지퍼와 함께 <포커스>의 과학 분야를 담당하고 있다. 정치학자이기도 한 그의 전문 분야는 심리학, 정신병학, 행동연구와 사회과학이다.
최근작 : … 총 155종 (모두보기) 소개 :한국에서 역사를, 독일에서 고대 역사와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와 박물관에서 일했고 현재 독일어로 된 어린이와 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커피 우유와 소보로빵』, 『꿈꾸는 책들의 미로』, 『인터넷이 끊어진 날』, 『바이러스 과학 수업』, 『동물들의 환경 회의』, 『뜨거운 지구를 구해 줘』, 『월드 익스프레스』, 『데블 X의 수상한 책』 시리즈, 『고양이 명탐정 윈스턴』, 『기숙 학교 아이들』, 『스무디 파라다이스에서 만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단어가 막힐 때마다 반려 고양이 ‘마루’에게 물어보기에, 모든 책이 사... 한국에서 역사를, 독일에서 고대 역사와 고전문헌학을 공부했다. 출판사와 박물관에서 일했고 현재 독일어로 된 어린이와 청소년 책을 우리말로 옮기고 있다. 『커피 우유와 소보로빵』, 『꿈꾸는 책들의 미로』, 『인터넷이 끊어진 날』, 『바이러스 과학 수업』, 『동물들의 환경 회의』, 『뜨거운 지구를 구해 줘』, 『월드 익스프레스』, 『데블 X의 수상한 책』 시리즈, 『고양이 명탐정 윈스턴』, 『기숙 학교 아이들』, 『스무디 파라다이스에서 만나』 등을 우리말로 옮겼다. 단어가 막힐 때마다 반려 고양이 ‘마루’에게 물어보기에, 모든 책이 사실은 공역이다.
저자인 베르너 지퍼와 크리스티안 베버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정신의학자, 심리학자, 사회학자, 민속학자, 철학자, 특히 신경학자들을 방문하여 ‘나’라는 주제에 대해 질문했다. 이들은 새로운 방법과 실험을 통해 두개골 안에 있는 우주를 탐구함으로써 ‘나’에 관한 지식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이다. <나, 마이크로 코스모스>는 수년간 그들을 인터뷰하면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모아 펴낸 충실한 보고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다른 모습이 아닌, 지금의 이런 상태가 되었는가?' 이 책은 아주 오래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며, 인간의 중심, 우리의 자아를 향한 여행이다. 그들의 여행은 ‘기억’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나’라는 자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은 기억 덕분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사실이라 굳게 믿고 있는 기억은 대부분 만들어진 것에 가까워서 ‘나’라는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간이 자유, 자... 저자인 베르너 지퍼와 크리스티안 베버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세계적으로 저명한 정신의학자, 심리학자, 사회학자, 민속학자, 철학자, 특히 신경학자들을 방문하여 ‘나’라는 주제에 대해 질문했다. 이들은 새로운 방법과 실험을 통해 두개골 안에 있는 우주를 탐구함으로써 ‘나’에 관한 지식혁명을 일으킨 사람들이다. <나, 마이크로 코스모스>는 수년간 그들을 인터뷰하면서 다양한 임상 사례들을 모아 펴낸 충실한 보고서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왜 다른 모습이 아닌, 지금의 이런 상태가 되었는가?' 이 책은 아주 오래된 이런 질문에 대한 답이며, 인간의 중심, 우리의 자아를 향한 여행이다. 그들의 여행은 ‘기억’에서 출발한다. 인간이 ‘나’라는 자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은 기억 덕분이다. 그러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우리가 사실이라 굳게 믿고 있는 기억은 대부분 만들어진 것에 가까워서 ‘나’라는 무대에서 벌어지는 ‘연극’인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인간이 자유, 자유의지를 지니고 있다는 생각은 일종의 ‘망상’이 되는 것이다. 뇌가 손상되었거나 심리적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보통사람들이 생각하지 않는 방식으로 ‘나’와 ‘너’를 인식한다. 심지어는 팔, 다리 등 신체 일부분이 없어져도 지각하지 못한다. 즉 실제 있지만 없는 것처럼, 또는 실제로는 없는데 제대로 움직이는 것처럼 느끼는 이상 의식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나’가 없다면 인류가 오랜 세월 동안 행한 ‘자아 찾기’ 여행은 실제로 끝났다고 볼 수 있다. 이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유연성이다. 모든 사람이 각자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는 것이 최상일 것이다. 심리학자인 파울 발테스는 사람들에게 모범적인 성격이나 특징의 목록을 제시함으로써 자아 형성의 사회적인 기준을 세우려고 한다. 모든 사람이 각자에게 주어진 잠재력을 모두 발휘하는 삶, 언제든지 수정이 가능한 최적화된 모델을 제시하는 것이다. 한편 불교나 라마교 등에서는 ‘나’가 없다는 것을 계속 주장해왔다. 그들은 과학이 아닌 명상과 참선을 통해 일찍이 이런 깨달음을 얻었다. 과학자들은 멈추지 않는 호기심으로 승려들의 두개골 안까지 탐험해 인간 존재와 깨달음이라는 정신세계도 신경과학적으로 파헤쳐, ‘나’의 없음의 증거들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