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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은 아무리 더러운 전통이라도 좋다"며 역사의 "거대한 뿌리"에 닿고자 했던 시인. "시여, 침을 뱉어라!" 외치며 "온몸으로 밀고 나가는" 시를 쓰고자 했던 시인. "바람보다 늦게 누워도 바람보다 먼저 일어나"는 풀처럼 살고자 했던 시인.

김수영의 시는 뜨겁고, 그의 언어는 첨예하다. 그의 시에는 "현실에 쏟아냈던 날카로운 언어가 있고, 사람들의 마음에 던져주었던 각성의 언어가 있으며, 세계를 향해 토해낸 사랑의 언어가 있"다. 나아가 "지금 이 시대의 가장 첨단적인 담론들과 맞서도 주눅 들지 않는 아우라"를 간직하고 있다. 그래서 그는 한국 문학사의 영원한 모더니스트다.

이 책은 시인 김수영의 언어와 숨결의 기미를 좀 더 예민하게 포착하고 싶었던 사람들이, 그의 삶과 문학의 공간들을 찾아 걷고, 생각하고, 발견한 기록들이다. 김수영의 후예들인 8명의 문학가(서효인 시인, 손미 시인, 정용준 소설가, 그리고 문학평론가 박수연, 오창은, 김응교, 서영인, 김태선)가 합동으로 탐색하고 사색하여 써내려간 귀중한 결과물이다.

특히 최하림의 <김수영 평전>(초판 1982) 이후 최초로 김수영의 생애를 본격적으로 추적해낸 단행본으로서, 작가의 생애에 대한 고찰이나 기록이 드문 우리 문학계의 현실에서 더더욱 귀한 성취가 아닐 수 없다.

첫문장
김수영의 시비는 도봉산 초입 숲길에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9년 10월 11일 문학 새책
 - 한국일보 2019년 10월 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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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론집으로 『충돌하는 차이들의 심층』 『타인을 읽는 슬픔』 『문학의 불안』을, 연구서로 『식민주의와 타자성의 위치』 등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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