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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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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 진보를 믿으며 활동했던 참 인간, 눈앞에서는 손해가 올지 모르지만 결국에는 인류의 발전에 기여한 이론들, 그리고 우리가 몰랐던 탁월한 지성의 역사를 담은 책. 정치, 경제, 철학으로부터 역사, 예술, 과학에 이르는 분야에서 인류가 이룩해 온 모든 지식과 지성의 발자취가 두루 포함되어 있다.
고양이 한 마리를 산 휘딩턴이 어떻게 600년에 걸친 자선사업의 실마리를 마련했는지, 베토벤은 왜 죽기 25년이나 전에 유서를 써 두었는지, 성 토마스 아퀴나스의 제자들은 왜 스승이 죽자마자 그 목을 자르고 시신을 솥에 넣고 삶아 버렸는지 등 150가지의 역사적 사실들, 과학 이야기들 등이 소제목의 가나다 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모든 항목에는 그림이나 사진, 도표, 지도가 함께해 읽는 재미를 돋구어 준다. 책제목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보다는 여러 분과의 잡다한 지식과 흥미를 가질만한 이야기들을 모아놓은 '모음집'으로 보고 흥미가 생길 때마다 읽는 것이 적절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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