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종로점] 서가 단면도
|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소설. 영원한 젊음과 영혼을 맞바꾼 남자, 도리안 그레이의 이야기이다. 19세기 말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탐미적인 분위기가 곳곳에서 묻어나며, 이야기의 세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바질 홀워드, 헨리 워튼 경의 삼각관계가 미묘하게 펼쳐진다. 2009년 올리버 파커 감독, 벤 반스·콜린 퍼스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된 작품.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는 아름다운 외모와 부와 젊음을 모두 갖춘 행운아다. 하지만 젊음은 영원히 지속되지 못하는 법. 화가 바질 홀워드가 그린 자신의 초상화 앞에서 헨리 워튼 경이 말하는 젊음의 유한성을 들으며 도리안 그레이는 '그림이 자신 대신 늙고, 자신은 영원히 젊음을 간직했으면 좋겠다'는 소원을 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