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과 어린이가 읽기 적합하게, 비교적 저렴한 가격과 쉬운 문체로 씌여진 판본이다. 셜록 홈즈가 처음 등장하는 <주홍색 습작>, 홈즈의 코카인 상용이 묘사된 <네 개의 기호>, 홈즈의 숙적 모리티어 교수와의 대결이 슬슬 시작되는 <공포의 계곡>이 1차분으로 출간됐다.
1875년 비밀결사와 관련된 실제 사건이 모델이 되었다. 남편의 죽음을 슬퍼하지 않는 더글러스 부인, 사라진 결혼반지, 종이조각에 남겨진 문자.... 모순 투성이의 현장을 홈즈 특유의 명쾌한 추리로 숨가쁘게 풀어간다. 살인의 미스터리를 밝히는 마지막 반전이 볼만하다.
2차분으로 <배스커빌의 사냥개>, <아서 코난 도일 미스터리 걸작선>을 비롯, 뤼팽 시리즈인 <기암성>, <수정마개>, <아르센 뤼팽의 대모험>이 나왔다. 홈즈 시리즈는 <배스커빌을 사냥개>를 끝으로 완결되었다.(총 4권) 앞으로 모두 80권의 추리문학을 선보일 예정이다.
1968년 경북 고령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자랐다. 단편소설, 희곡, 시나리오 등을 다수 썼으며 현재 장편소설 창작에 몰두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골든에이지 미스터리 중편선』『클래식 미스터리 걸작선』『빅 보우 미스터리』『볼드페이터의 일곱 열쇠』『마녀, 사랑의 주문을 걸다』『중국 앵무새』『공포의 계곡』 등이 있다.
<1등 엄마의 말 품격> 오늘 아침, 어젯밤 잠들기 전 내가 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주었지 생각해보았다. 어느새 훌쩍 성인이 되었지만, 부모인 내 눈엔 아직도 아이로 비친다. 아이가 어렸을 때 내가 이 책을 읽었더라면, 양육은 엄마가 전담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던 그때, 아이를 더 따뜻한 눈길로 바라봐주고 아이에게 좋은 씨앗이 될 말 한마디 소중하게 해주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잠시 후회스러운 생각에 잠겼다. 이 책 제목은 1등 엄마의 말 품격이지만, 엄마뿐만 아니라 이 세상의 모든 아빠도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0)
최근작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