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 오에 겐자부로가 쓴 교육 에세이 <'나의 나무'아래서>의 완결편에 해당한다. <'나의 나무'아래서>가 저자의 어린 시절을 추억하며 한 인간의 성장과 자립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이 책은 한 인간이 세상에서 해야할 역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오래도록 인류와 핵, 공생의 문제를 통해 '평화'를 추구해온 저자는 갈등과 대립으로 치닫는 인류의 현실에 슬퍼하며, 이러한 세상을 구원할 '새로운 사람'이 등장하길 기다린다. 그리고 될 수 있는한 많은 이들이 '새로운 사람'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
책은 뉴욕의 9.11 테러, 그에 이은 이라크 전쟁 등이 모두 '옛사람'들의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이라고 말한다. 2,000년 전 세상에 왔던 예수 그리스도의 뒤를 이어, 무력으로 침묵하게 하는 가장된 평화가 아닌,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 지 생각하게 한다.
구로야나기 여사의 '거리의 악사'
경험으로부터 얻는 것
아이들을 위한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황어 수십 마리
배터리와 과학실험
상을 받지 못한 아흔아홉 명
심술궂은 기운
거짓말을 하지 않는 능력
'지식인'이 되고픈 꿈
남의 말을 전달하다
젊은이가 알고 있다면! 나이 든 사람이 행동할 수 있다면!
인내와 희망
살아가는 연습
책을 천천히 읽는 법
'새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역자 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