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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넬 N。5로 전세계에 이름을 알린 코코 샤넬의 전기. 장돌뱅이 아버지와 천식을 앓는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가브리엘(본명)은 12살에 부모로부터 버려진다. 어머니는 병으로 죽었고, 역마살이 있는 아버지는 아이들을 키울 능력도, 생각도 없었다. 수녀원에 맡겨진 가브리엘은 그 때부터 몽유병을 앓기 시작해 죽을 때까지 가죽끈으로 몸을 묶은 채 잠을 자야 했다.

그녀 나이, 스무 살. 샤넬은 낮엔 양재 보조로, 밤엔 뮤직홀에서 '코코'라는 가수로 일했다. (이 때 얻은 애칭은 죽을 때까지 그녀를 '코코 샤넬'로 불리게 했다. 정작 본인은 이렇게 불리길 싫어했지만.) 연예생활을 본격적으로 하기 위해 샤넬은 곧 '비시'로 옮겨갔다. 그러나 그녀에서 쏟아진 것은 냉대와 무관심뿐. 물랭 시절에 사귄 에티엔의 도움으로 샤넬은 승마를 배우게 되고, 이 때 남성용 승마 바지를 여성용으로 개조하는 기지를 발휘하게 된다.

그때만 해도 치렁처렁한 레이스 치마에 호화로운 모자가 유행하던 시절. 샤넬의 심플한 디자인은 예기치 못한 행운을 불러왔다. 사업가 아서 카펠이 그녀에게 모자샵 운영의 제의한 것. 그 때부터 샤넬은 이전과는 정반대되는 길을 걷기 시작한다.

모자 디자이너로 시작한 패션 사업은 전쟁 중에 더욱 호황을 누렸다. 전쟁에 동원된 남편들이 집을 비운 사이, 여자들은 보다 자유로워지고 활동적이 되었다. 당연히 복식에도 큰 변화가 일었고, 샤넬이 그 선두에 섰다.

실리엣과 라인을 살린 옷, 정확하고 단순한 디자인, 여성의 신체적 자유를 고려한 낙낙한 품은 대다수의 여성들을 매료시켰다. 일에서는 승승장구하는 그녀였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좋지 못했다. 전쟁통에 오랜 연인과 동생을 잃었으며 아이를 낳을 수 없어 결혼하고 싶은 상대도 포기해야 했다. 힘들게 결혼을 결심하자 이번에는 죽음이 그를 데려갔다.

보석 디자인 작업은 이 외롭고 고단한 시절을 견딜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1936년 인민전선이 내각을 장악하면서 그녀의 상점도 파업에 동참한 점원들에게 점거되고 만다. 모든 의욕을 상실한 샤넬은 이로써 '메종 샤넬'의 문을 닫게 되는데...

그녀 나이, 일흔 한 살. 고령의 나이에 샤넬은 재기에 성공한다. 패션계의 흐름을 또 한번 바꿔내며 검정드레스와 발꿈치가 훤히 드러나는 샌들을 전세계적으로 유행시킨 것. 이처럼 개인적인 불행과 성공은 반복적으로 그녀의 삶을 직조해왔다. 리츠 호텔에서의 외로운 죽음 또한 이 공식을 따른 것이었을뿐.

- 프롤로그

샤넬가
가브리엘의 어린 시절
인생의 문턱
성공의 첫발
도빌에서 비아리츠까지
1920년대, 광란의 해
웨스트민스터 공작
아리브와 함께한 시절
최후의 시작
아주 긴 휴식
은퇴인가, 망명인가?
일흔한 살, 샤넬의 화려한 복귀
최후의 순간까지

- 옮기고 나서

최근작 :<코코 샤넬> … 총 5종 (모두보기)
소개 :1925년에 콩데-쉬르-레스코에서 출생하여 고등학교에서 고전문학을 가르쳤으며, 오트-알자스 대학과 오를레앙 대학에서 정교수로 재직했다. 지은 책으로 『페이도의 희곡론』 『페이도 희곡집』 『보드빌』 『라비쉬 희곡집』 『콕토』가 있으며, 1991년에 『페이도』를 비롯한 그의 모든 작품에 수여하는 문예비평 국제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1995년에는 『기트리 부자父子』로 전기 부문 공쿠르상을 수상했다.
최근작 : … 총 111종 (모두보기)
소개 :

작가정신   
최근작 :<움직임>,<모비 딕>,<당신이 사랑한 예술가>등 총 220종
대표분야 :과학소설(SF) 27위 (브랜드 지수 7,546점), 추리/미스터리소설 30위 (브랜드 지수 25,438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