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기 후반은 세계사의 새로운 출발점이었다. 1280년부터 불과 몇십 년 사이에 세계적으로 교역량이 급증했고, 그와 함께 베네치아, 에스파냐, 영국 등 해상 강국들이 번창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하나의 발명품, 바로 자기나침반이었다.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신의 방정식>을 통해 딱딱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도록 소개했던 아미르 악셀이 나침반의 역사를 구성하고 있는 일련의 수수께끼들을 탐구한다. "나침반이 만들어지기 이전에는 어떻게 바다를 항해했을까? 그리고 어떤 경위로 나침반을 항해에 이용하기 시작했을까?"와 같은 수수께끼들을 하나하나 풀어간다. 머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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