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5,000원 I 최고가 : 5,500원
  • 재고 : 5부 I 도서 위치 : G35 [위에서부터 3번째칸], G35 [위에서부터 5번째칸], G35 [위에서부터 7번째칸]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5)

지은이가 스물아홉해 살아오면서 느끼고 배웠던 인생이야기를 아홉 살짜리 주인공을 통해 정리한 책. 가파른 세상을 오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유머와 재치로 삶의 의미를 전한다.

진실한 거짓말쟁이 신기종, 골방에 갇혀 천하를 꿈꾸던 골방철학자, 사랑스런 허영쟁이 장우림, 아버지를 죽이고 싶던 검은 제비, 노란 네모 주인공 등이 등장해 유쾌한 웃음과 찡한 감동을 선사한다.

지은이는 욕망은 찬란하고 현실은 끔찍하지만, 사람은 그 현실 속에서 살 수밖에 없으며 욕망도 그 속에서만 실현된다고 말한다. 그는 이 사실을 사람들과의 부대낌 속에서 깨닫고 아홉살 꼬마의 입을 통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한다.

"누구나 순간순간이 자기만의 인생이듯이 인생은 결코 혼자 걸어가야 할 외로운 길이 아님을, 나는 아홉 살 그 때 배웠다."

첫문장
나는 태어날까 말까를 내 스스로 궁리한 끝에 태어나지는 않았다.

: "사람들의 편견은 꼭 가래침 같아서 칵 뱉어버리고 싶지만 목구멍에 찐득짠득 달라붙어 뱉을 수가 없었지." 무시하고 싶지만 쉽게 떨쳐내기 어렵고 떨쳐내려 할수록 편견이 더욱더 나를 감싸는 느낌을 경험해 보았는가? 골방철학자는 현실과 욕망의 균형 맞추기를 거부한 것일까? 현실이 그가들어오려는 것을 거부한 것일까? 아홉 살 여민이는 자신을 둘러싼 생활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때로는 아이 같은 단순함으로이해하고 때로는 아이의 생각이라 하기에는 무거운 결단을 내린다. 보이는 것보다 꾸며진 겉모습의 결과로 맛보는 달콤함을알아버린 건 어른들이 억지로 만들어놓은 모습인 것 같아 씁쓸함이 느껴지기도 한다. 아흡이라는 숫자는 열을 채우기 위한노력의 숫자가 되기도 하고 채워지지 않는 하나에 대한 불안감으로 허탈해지는 숫자가 되기도 한다. 단지 아홉이라는 숫자가 아닌 커지는 열아홉. 스물아홉을 넘어서서 생각해 보는 계기를 마련해준다. (글. 허지연. 길꽃어린이도서관독서문호이끎이)
: 아홉 살 아이가 인생 배운 놀이터, 상수리나무

최근작 :<반갑다, 논리야>,<고맙다, 논리야>,<논리야, 놀자> … 총 52종 (모두보기)
소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