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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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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인 인기 밴드 SEKAI NO OWARI의 Saori가 쓴 충격적인 데뷔 소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밴드의 결성 과정’을 진솔하게 담은 이 소설은 현지에서 출간된 후 큰 사랑을 받으며 14만 부 이상 판매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데뷔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제158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라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작가로서의 필력도 당당히 입증했다.
‘쌍둥이’의 의미를 설명하는 프롤로그로 시작하여, 서로 다른 듯 닮은 사춘기 소년 소녀 나쓰코와 쓰키시마 두 인물의 고통스러운 성장기가 담긴 제1부, 이 두 사람이 다른 두 명의 멤버와 함께 4인조 밴드가 되는 과정이 담긴 제2부로 구성되었다. 왕따나 우울증의 어려움을 딛고 자신이 원하는 자리에 있게 된 주인공들의 모습은 그 자체로 따뜻한 위로가 되고, 희망이 되었다. 무엇보다도 사오리는 섬세한 음악 작업을 하는 사람답게 이 소설에서 단어 하나에도 고심한 흔적이 보이고, 더 풍부하게 감정을 담아내려고 애쓴 티가 역력하다. 그래서 섬세하게 표현된 심리 묘사는 독자들에게 더 생생하게 와 닿아 큰 공감을 일으킨다. 프롤로그 쌍둥이
: 격렬하게 가슴이 뛰었습니다.
이건 꼭 써야만 했구나, 라는 걸 잘 알 수 있는 소설이었습니다. 나의 일과 좋아하는 사람들, 좋아했던 사람들이 떠올라 몇 번이나 울었습니다. 어쨌든, 모두 무사히 잘 살아가라고 외치고 싶은 기분입니다. : 자신 이외의 누군가를 계속 믿는 것에 대한 절망과 행복이 여기에 절절히 쓰여 있었습니다. : 후지사키 사오리가 쓴 화제의 책 『쌍둥이』는 팬뿐만 아니라 모든 독자에게 와 닿은 문학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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