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 늑대와 1년간 생활한 바를 바탕으로 늑대에 대해 잘못 알려진 바를 바로잡는다. 팔리 모왓은 야생생물보호국의 요청으로 늑대를 감시하기 위해서 북극에 도착한다. 그는 툰드라 지대에서 만난 에스키모의 도움을 받아 늑대 연구를 시작하는데...
관찰 결과, 늑대는 공포를 자아내는 동물이기보다는 평화와 공존을 사랑하는 동물임을 알게 된다. 초기, 모왓의 보고서는 과학자들의 비웃음을 샀지만, 시간이 흘러 그 진위가 밝혀진 지금은 늑대의 평화로운 품성이 널리 인정되고 있다.
모왓은 늑대가 일생동안 하나의 배우자와 짝짓기하여 가족을 형성하고 헌신적으로 부양하는 평화로운 존재라고 보았다. 필요 이상으로 살생하지 않고, 자연 속에서 조화롭게 살아간다는 것. 오히려 인간이 포상금과 장려금을 노리고 독약, 덫, 함정, 총으로 늑대를 공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역사 3위 (브랜드 지수 868,620점), 음악이야기 4위 (브랜드 지수 26,038점), 한국사회비평/칼럼 9위 (브랜드 지수 57,561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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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냇물아 흘러흘러 어디로 가니> 신영복 선생 1주기를 맞아 펴낸 유고집. ‘우리 시대의 스승’이셨던 선생이 생전에 발표한 아름다운 글과 강연의 정수를 모았다. 특히 선생이 감옥에 가기 전 20대에 쓴 글 7편을 처음 담았다. 이미 더불어 살아가는, 성찰하는 삶의 태도가 밴 청년의 글에서 신영복 사상의 원류를 발견할 수 있다. 보다 깊이 있는 삶, 보다 인간적인 사회에 대한 희망과 변화의 길을 강조하는 선생의 목소리가 더욱 소중하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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