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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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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문장 | 꼭두새벽 어스름이 오솔길에 기이한 그림자를 드리운다. |
: “기품 있는 문체로 마음을 흔드는 소설로서 정확한 역사적 사실에 기반 해서 쓴 『하얀 국화』는 가히 문학적 연금술의 승리라고 할 만하다. 매리 린 브락트는 한국인 자매의 끈끈한 정을 통해 2차 대전 당시 일본군 성노예 제도의 헤아릴 수 없는 잔학성을 밝힌다.”
: “2차 대전 당시 일본군이 매춘에 동원한 한국 ‘위안부’ 여성에 관한 작가의 첫 소설로 전쟁으로 헤어진 자매간의 강한 유대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한국계 미국인인 저자의 필력은 훌륭하다. 자매의 어린 시절을 묘사하는 부분들은 매우 서정적이다. 저자는 또한 한국의 역사와 한일 간의 곤란한 관계에 대한 사실들을 능숙하게 엮어 넣었다.”
: “2차 세계대전 당시 살았던 조선인 자매의 생에 대한 매혹적이고 절제된, 충격적인 책……이른바 ‘위안부 여성’이라는 시급한 억지 희극, 그리고 유족이 겪어야 하는 해결되지 않은 성노예 제도의 후과를 조명한다. 용감하고 과감하고 중요한 책으로서 인상 깊은 마지막 문단을 읽고 난 한참 후에도 잊히지 않을 인물들이 등장하는 아름다운 이야기.”
: 『하얀 국화』는 논의가 좀처럼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주제인 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이 노예로 삼았던 위안부 여성에 대한 강렬한 기록이다. 자신들의 고통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여성들의 용기, 그리고 정의, 평화, 사랑을 울부짖는 그들의 외침에 대한 이야기이다. 하나의 비극적인 삶은 20여만 명으로 추정되 는 조선인 위안부 여성의 수많은 사연 가운데 하나에 지나지 않는다. 세심한 마 음과 재능 있는 두뇌를 가진 저자가 아름다운 문체로 쓴 놀라운 첫 소설이다.
: “하나와 아미의 이야기를 읽는데 가슴이 벌렁벌렁 뛰었다. 희망과 아름다움이 관통하고 있는 대담하고 충격적이고 중대한 소설.”
: “이 매혹적이고 가슴 찢어지는 첫 소설은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노예로 살았던 수많은 여성을 기리고 있다.”
: “독자의 마음을 움직이고 가슴을 저리게 할, 시대를 초월한 매우 감동적인 이야기…… 이 책의 메시지는 쉽게 잊히지 않을 것이다.”
: “심리적으로 통렬하고 감정적으로 울림을 주는 소설…… 세세한 역사적 내용을 담은『하얀 국화』는 전시 민간인 여성의 삶에 대한 강렬하고 중대한 기록이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18년 7월 27일자
- 연합뉴스 2018년 8월 3일자
- 한겨레 신문 2018년 8월 9일자
- 중앙일보 2018년 8월 1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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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2018년 8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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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옮긴이 : 이다희
 최근작 : | <[큰글자도서] 사는 마음>,<사는 마음>,<봄날은 간다> … 총 84종 (모두보기) |
| 소개 : | 펜실베이니아주립대학교에서 철학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서양고전학을 공부했다. 아버지인 고(故) 이윤기 선생의 권유로 전문번역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2009년 이윤기 선생의 가르침을 받으며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번역에 착수, 이후 6년에 걸쳐 총 10권을 완간했다. 옮긴 책으로 『타인의 기원』『보이지 않는 잉크』『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남성은 여성에 대한 전쟁을 멈출 수 있다』『거실의 사자』『사막의 꽃』 등이 있다. 2023년 첫 에세이 『사는 마음』을 출간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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