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고전 슬기바다' 3권. <대학>의 가르침은 도덕적 행위의 원리를 파악하고 사고하여 스스로 도덕을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중용>은 요임금으로부터 순임금, 우임금으로 이어지는 성군의 도, 즉 유가의 성인이 전하는 도를 밝히면서 누구나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따라서 <대학.중용>은 유가적 자기수양의 근거와 방법을 이론적으로 체계화한 성리학 입문서이다.
이화여대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하여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서울시립대 철학과 조교수이다. 박사학위 논문인 「주희의 불교비판과 공부론 연구」 외에 『유교문화와 여성』이 있고, 「인심도심설을 둘러싼 주자학과 양명학의 공공성 확보 논쟁」 「성리학의 공적 합리성의 연원-군자/소인담론을 중심으로」 등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