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고등학교 국어교사들이 모여 펴낸 '열림원 논술 한국문학' 시리즈. 우리 문학사를 빛낸 작가들의 중단편 소설을 읽으며 수능과 통합형 논술, 심층면접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문학 작품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일반 독자도 쉽고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1권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은 식민 시대 가난하고 소외받은 민중들의 삶을 그들의 언어로 그려낸다. 강원도 사투리와 적나라한 비속어 등의 하층민들의 생생한 언어는 절망적인 상황을 해학적인 언어로 해소시킨다.
표제작 '동백꽃'은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하는 데 서투른 사춘기 주인공 '나'와 점순이의 갈등과 화해를 시대적 배경 속에서 유쾌하게 표현한 작품이다. '만무방'은 성실한 농사꾼이었던 두 형제의 삶이 왜곡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일제의 경제수탈을 폭로한다. 이밖에 '봄봄', '금 때는 콩밭' 등 총 13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현장 교사들이 직접 수록작을 선별하고, 작품을 읽기 전에 앞서 어떤 점을 눈여겨 보아야 하는지를 감상의 길잡이를 짚어준다. 작품 이해를 도와주는 사회.시대 배경을 설명했으며, 각주를 통해 정확한 어휘풀이를 했다. 수능과 통합형 논술에 대비한 논술문제 및 예시답안도 수록되어 있다.
1차분으로 김유정의 <동백꽃>, 채만식의 <레디메이드 인생>, 현진건의 <운수 좋은 날>, 이청준의 <잔인한 도시>, 양귀자의 <유황불>, 김소진의 <눈사람 속의 검은 항아리> 등 모두 여섯 권이 출간되었다. 2차분으로는 김동인의 <감자>, 김동리의 <무녀도>, 염상섭의 <삼대>, 박태원의 <천변풍경>, 황순원의 <별>, 박완서의 <엄마의 말뚝>이 출간될 예정이며, 이어서 여러 작가들의 소설을 계속해서 소개할 예정이다.
동백꽃
산골
봄봄
만무방
금 따는 콩밭
노다지
산골 나그네
소낙비
가을
총각과 맹꽁이
옥토끼
따라지
이런 음악회
생애와 문학 - 돈과 사랑, 현실과 이상의 대립
논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