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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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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밭 모퉁이에 있는 작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난나는 할머니와 꼽추 여동생 옥이, 한쪽 손이 없는 삼촌과 함께 살고 있다. 난나의 아빠는 '빨갱이'라는 이유로 감옥에 수감되어 있고, 엄마는 집을 나갔다. 하지만, 난나는 동묵이 아저씨의 뱃노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은빛깔 배의 선장이 되는 것을 꿈꾼다.
어른을 위한 동화로 만들어졌던 <초승달과 밤배>를 약간의 윤색을 거쳐 어린이를 위한 동화로 새롭게 꾸몄다. 1980년대 중반 월간 「한국문학」에 연재되었던, 동화작가 정채봉의 첫 장편 소설이자 대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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