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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44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21년 이상문학상 심사위원회(권영민, 윤대녕, 전경린, 정과리, 채호석)는 만장일치로 이승우의 '마음의 부력'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작품집에는 대상 수상작 '마음의 부력'과 이승우의 자선 대표작 '부재 증명' 외에도 5편의 우수작이 수록돼 있다. 이들 모두가 각각 개성적인 목소리를 지니고 있고 그 구성이 단단하다는 특징을 보여 준다. 특히 일상적인 소재와 내용에도 불구하고 주제 의식을 깊이 있게 추구하는 힘이 돋보인다.

'마음의 부력'은 소설적 구도와 성격의 창조라는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그 치밀한 내면 묘사와 섬세한 문체에서 단편소설 양식의 전형을 잘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일상적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짤막한 가족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일인칭 화자로 등장하는 아들과 시골에서 혼자 지내는 어머니의 관계가 관심의 초점이 되고 있지만, 소설 속의 이야기는 노모가 며느리에게 걸어온 한 통의 전화에서부터 시작된다.

권영민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명예교수, 문학평론가)
: 대상작 〈마음의 부력〉은 소설적 구도와 성격의 창조라는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그 치밀한 내면 묘사와 섬세한 문체에서 단편소설 양식의 전형을 잘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일상적 현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다뤘지만, 주제의 관념성을 감동의 깊이를 통해 극복하고 있는 소설적 성취를 높이 평가할 만하다.
- 〈마음의 부력〉에 대한 심사평
윤대녕 (소설가, 동덕여대 문예창작과 교수)
: 작가 특유의 관념적 서술로 구조화된 이 소설은, 마지막 대목에 이르러 ‘나’를 형으로 착각하는 어머니에게 내가 형인 ‘성준’이 되어 응답하는 장면이 곡진한 울림을 남긴다. 그러므로 ‘마음의 부력’이란 어머니가 큰아들에게 느끼는 ‘죄책감(회한)’이기도 하겠지만, 독자에게는 이 순간의 포화 상태를 뜻하는 게 아닐까.
- 〈마음의 부력〉에 대한 심사평
: 작가가 오랫동안 천착해 온 종교적 세계관과 부조리 구조의 핵심을 응축해 지금, 여기, 지극히 일상적인 이야기에 편안하게 녹여 냈다. 담백한 서술 속에서 말과 내용은 한 몸인 듯 자연스러워 문장의 외피 없이 진솔한 내용만 다가오는 느낌이다. 슬프게도 인간의 사랑은 편애다. 애도를 통해 거듭 자신을 부정하는 탈각의 과정은, 어머니와의 통화에서 죽은 형의 음성이 되는 결말과 조응하며 두 사람의 마음을 짓누르던 바위를 가뿐히 들어 올린다.
- 〈마음의 부력〉에 대한 심사평
정과리 (문학평론가, 연세대 교수)
: 〈마음의 부력〉의 최종적인 미덕은 독자에게 삶의 복잡성을 깨닫게 하는 동시에 옹골찬 사색 속으로 끌어당기는 유인력에 있다. 그 덕분에 독자는 평생을 고민하면서 살 수도 있으리라. 그러나 그 고민으로 인해 독자의 정신은 거듭 드높아질 것이다.
- 〈마음의 부력〉에 대한 심사평
: 〈마음의 부력〉은 죄와 죄책감에 관한 이야기다. 살아 있다는 것은 죄일까? 그럴지도 모른다. 존재 자체의 죄. 그러나 죄 짓지 않은 사람은 없다거나 모두가 죄인이라거나 하는 말은 의미가 없다. 왜냐하면 중요한 것은 어떤 죄인가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죄책감이기 때문이다. 죄책감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헤아림에서 온다. 〈마음의 부력〉은 그 헤아림의 갈피들을 세세하게 뒤적인다. 그래서 무엇이 가능한가는 다음의 이야기고, 우선 중요한 것은 나의 존재 가능성을 되돌아보는 일이다. 〈마음의 부력〉은 그 자리에 있다.
- 〈마음의 부력〉에 대한 심사평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문화일보 2021년 1월 25일자
 - 한겨레 신문 2021년 1월 29일 문학 새책

수상 :2021년 이상문학상, 2019년 오영수문학상, 2013년 동인문학상, 2010년 황순원문학상, 2007년 현대문학상, 2002년 동서문학상, 1993년 대산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목소리들>,<목소리들>,<[큰글자도서] 욕조가 놓인 방> … 총 125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16년 김유정문학상, 2010년 대산문학상
최근작 :<뺨에 묻은 보석>,<마음의 부력>,<여기 우리 마주> … 총 36종 (모두보기)
소개 :1972년 춘천에서 태어났다. 한양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2000년 《현대문학》에 단편소설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소설집 《토끼를 기르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것들》 《자정의 픽션》 《핸드메이드 픽션》 《끄라비》 《낭만주의》, 중장편소설 《새벽의 나나》 《당신의 노후》를 펴냈다. 대산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김유정문학상을 받았다.
수상 :2021년 동인문학상, 2019년 김승옥문학상, 2016년 한국일보문학상, 2013년 이효석문학상, 2011년 황순원문학상, 2007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2005년 현대문학상,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소설의 첫 만남 11~20 세트 - 전10권>,<긋닛 5호 : 빚>,<끌어안는 소설> … 총 79종 (모두보기)
소개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소설집 『거기, 당신?』 『감기』 『날마다 만우절』 등이 있다. 김승옥문학상,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현대문학 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2019년 이효석문학상, 2009년 문학동네 작가상, 2005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가벼운 점심>,<디어 마이 버디>,<날씨와 사랑> … 총 25종 (모두보기)
소개 :2002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와 2004년 중앙일보 중앙신인문학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키친 실험실》 《빈집을 두드리다》 《당신의 외진 곳》, 장편소설 《앨리스의 생활방식》 《아무도 편지하지 않다》 《그녀의 집은 어디인가》 《날짜 없음》《날씨와 사랑》을 썼다. 문학동네작가상, 이효석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 :2023년 한국일보문학상, 2003년 신동엽문학상,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반에 반의 반>,<에픽 #06>,<돈키호테의 식탁> … 총 50종 (모두보기)
소개 :200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소설집 『바늘』 『명랑』 『그녀의 눈물 사용법』 『엄마도 아시다시피』, 장편소설 『잘 가라, 서커스』 『생강』, 산문집 『쓰고 달콤한 직업』 『돈키호테의 식탁』이 있다. 신동엽문학상,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
최근작 :<마음의 부력>,<40일의 발칙한 아내>,<풍경소리> … 총 10종 (모두보기)
소개 :1967년 경기도 평택에서 태어났다. 한신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과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예창작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문학사상》 신인문학상에 중편소설 〈천사와 미모사〉가 당선돼 등단했다. 소설집 《자정의 결혼식》, 장편소설 《헤밍웨이 사랑법》 《빠레, 살라맛 뽀》 《파묻힌 도시의 연인》 《40일의 발칙한 아내》를 펴냈다.

문학사상   
최근작 :<일러두기>,<문학사상 2024.4>,<문학사상 2024.3>등 총 345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5위 (브랜드 지수 498,356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2위 (브랜드 지수 303,570점), 한국시 25위 (브랜드 지수 35,217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