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제 25회 이상문학상 수상작품집. 2001년도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신경숙의 '부석사'외에 신경숙이 뽑은 대표작 「새야 새야」,추천 우수작으로는 구효서의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윤성희의 '그림자들'등 10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외딴 방> <딸기밭>등으로 많은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작가 신경숙. 이번 수상작 '부석사'는 그의 '작가로서의 힘'을 군더더기 없이 느끼게 해주는 작품으로, 사랑에 실패하여 방황하는 한 남녀 젊은이의 내면세계를 여러 가지 상징적 장치와 회상, 추측을 통해 펼쳐보인다.

최윤 (소설가, 서강대 명예교수)
: 신경숙의 <부석사>는 작품의 주제에 해당하는 뛰어난 상징의 설정과 그 주변을 긴밀하게 겹겹이 둘러치는 이미지와 에피소드로 독서를 미려한 의미망을 짓는 하나의 축제로 만드는 작품이다. 그 발견에서부터 사사적 이야기를 축조하는 조용한 듯하나 사실은 현란한 기법이 드러나는 작품이다. - 최윤(소설가·서강대 교수)
조남현 (서울대 국문과 교수, 문학평론가)
: <부석사>는 오늘의 젊은이들이 곧잘 젖어들곤 하는 상실감이나 배신감의 한 근원을 잘 열어 놓고 있다. 범상한 사연이 신경숙 특유의 문체미학을 통과하면서 문제적인 삶의 이야기로 도금되고 있다. 이 작품도 신경숙의 작가로서의 힘을 군더더기 없이 느끼게 해준다. - 조남현(문학평론가·서울대 교수)
: <부석사>는 과거와 현재의 상호 교차적 연계로 전개되는 이야기 속에 서로 닿지 않고 떠 있는 ‘부석(浮石)’의 연기설화를 원형화하면서 인간관계와 심리 속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친화적 단절 내지 단절적 친화의 실체를 선명하게 형상화하고 있다. - 이재선(문학평론가·서강대 교수)
: 이 작품은 ‘신화가 살고 있고 짜임새·장치·상징성·의미망·아름다움이 달인의 솜씨에 의해 직조된 작품’ 이다. - 한승원(소설가·조선대 교수)
: 신경숙 소설의 재미는 그림조각 맞추기처럼 소설 속에 묘사된 집, 길과 같은 일상적이고 단편적인 이미지들을 짜맞추어 가다 보면 완성된 하나의 커다란 그림이 된다는 점이다. 그런 단편적인 세계들이 서로 얽히고 부딪치면서 서사적 언어로는 기술하기 어려운 인간의 추상적인 내면세계에 음향과 형태를 부여한다. - 이어령(문학평론가·이화여대 석좌교수)
: 산사의 전설이 상상력에 날개를 달아주다

어느 1월 1일…… ‘나’는 부석사에 가기 위해 인사동의 한 카페에서 ‘남자’를 만난다.
이 두 사람은 같은 오피스텔에서 사는 사이로, 내가 어느 날 남의 밭에서 상추를 훔치는 그를 발견한 것이 인연이 되어 이웃사촌으로 지내고 있다.

며칠 전 ‘나’는 자신을 버리고 다른 여자와 결혼한 옛애인 ‘P’로부터 1월 1일에 방문하겠다는 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 위해 ‘남자’에게 함께 영주 부석사에 갈 것을 제의했고, ‘남자’가 이에 응한 것이었다. ‘남자’ 역시 회사에서 자신을 모함한 박PD의 1월 1일에 방문하겠다는 전화를 받은 직후였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상처를 지닌 사람들이다. ‘나’는 오랫동안 사귀었던 ‘P’에게, ‘남자’는 ‘K’에게 버림받은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다.

‘나’와 ‘남자’, 그리고 나의 ‘개’까지……그들은 부석사로 가는 길도 모른 채 지도 한 장만을 가지고 부석사로 향하지만, 지도에도 없는 예기치 못한 벼랑을 만나고 부석사에 닿지 못하는데…….
육중한 두 바위가 포개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사이에 바늘만한 미세한 틈을 두고 서로 떠 있다는 부석사의 환상적인 돌 이미지가 ‘너와 나’의 인간존재의 단절을 나타내는 리얼한 상징물로 다가선다.

수상 :2011년 맨아시아 문학상, 2006년 오영수문학상, 2001년 이상문학상, 2000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1997년 동인문학상, 1996년 만해문학상, 1995년 현대문학상, 1993년 한국일보문학상
최근작 :<잊을 수 없는 밥 한 그릇>,<[큰글자도서] 작별 곁에서>,<작별 곁에서> … 총 113종 (모두보기)
인터뷰 :이것은 '엄마를 잃어버린 상태'에 대한 이야기 - 2008.11.19
소개 :
수상 :2017년 이상문학상, 2014년 동인문학상, 2008년 대산문학상, 2007년 허균문학작가상, 2006년 황순원문학상, 2006년 한무숙문학상, 2005년 이효석문학상, 1994년 한국일보문학상
최근작 :<통영이에요, 지금>,<웅어의 맛>,<세상은 그저 밤 아니면 낮이고> … 총 112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21년 동인문학상, 2019년 김승옥문학상, 2016년 한국일보문학상, 2013년 이효석문학상, 2011년 황순원문학상, 2007년 김준성문학상(21세기문학상, 이수문학상), 2005년 현대문학상,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최근작 :<소설의 첫 만남 11~20 세트 - 전10권>,<긋닛 5호 : 빚>,<끌어안는 소설> … 총 79종 (모두보기)
소개 :1999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장편소설 『구경꾼들』 『상냥한 사람』, 소설집 『거기, 당신?』 『감기』 『날마다 만우절』 등이 있다. 김승옥문학상, 동인문학상, 한국일보문학상, 이효석문학상, 황순원문학상, 현대문학 상 등을 수상했다.
수상 :2021년 이상문학상, 2019년 오영수문학상, 2013년 동인문학상, 2010년 황순원문학상, 2007년 현대문학상, 2002년 동서문학상, 1993년 대산문학상
최근작 :<[큰글자도서] 목소리들>,<목소리들>,<[큰글자도서] 욕조가 놓인 방> … 총 125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12년 대산문학상, 2012년 동인문학상, 2012년 한무숙문학상, 1999년 동서문학상
최근작 :<프롤로그 에필로그>,<우리가 푸른 물에 가까이 가면 (워터프루프북)>,<꿈> … 총 106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1991년 이상문학상, 1985년 오늘의작가상
최근작 :<아버지의 광시곡>,<1980년 5월 24일>,<오늘의 좋은 소설 2022.가을> … 총 94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02년 한무숙문학상, 1995년 대산문학상
최근작 :<느낌 그게 뭔데, 문장>,<문자공화국의 꿈>,<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세트 110-9 : 아방가르드 - 전5권> … 총 45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09년 요산김정한문학상, 2009년 허균문학작가상, 2008년 제비꽃서민소설상, 1998년 한겨레문학상
최근작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홍합>,<낙엽> … 총 74종 (모두보기)
소개 :
수상 :2023년 한무숙문학상, 2006년 무영문학상
최근작 :<사자가 푸른 눈을 뜨는 밤>,<해남 땅끝에 가고 싶다>,<램프를 켜고 거울을 보다> … 총 22종 (모두보기)
소개 :1998년 《세계의 문학》에 단편을 발표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소설집 『떠다니네』 『왈릴리 고양이나무 』 『베니스로 가는 마지막 열차 』, 장편소설 『기타여 네가 말해다오』, 산문집 『꽃에게 길을 묻다』 『키스는 키스 한숨은 한숨』 『여기가 끝이라면』 『시인에게 길을 묻다』 『노래, 사랑에 빠진 그대에게』 『돈키호테를 위한 변명』 등이 있다. 무영문학상, 통영 김용익문학상을 받았다.

신경숙 (지은이)의 말
나를 여기에 두고 저만치 가 버리는 그런 것, 소설

제게 있어서 소설은... 그런 것입니다. 언제나 저를 여기에 두고 저만치 가 버리는 그런 것. 딴엔 눈을 부릅뜨고 그 뒤를 쫓아가 보지만 가 보면 또 저만치 가 버린 뒤입니다. 새 작품을 시작할 때면 흥분과 설렘으로 과연 이번에는 어떤 것이 나오려는가, 스스로 숨죽이면 긴장하지만 마쳐 놓고 보면 삶을 뒤쫓아갈 뿐인 언어의 한계를 뼈저리게 느낍니다. 그 메워질 수 없는 거리를 감지하면서도 작가로 살아가고 있으니 치유될 수 없는 이 괴리가 제 운명이라 여깁니다.

이러해서 고독과 죽음 앞에 선 존재 탐구, 살아 있는 것들이 지닌 아름다움의 가치, 어긋난 개인과 사회, 등돌린 타자들끼리의 새로운 관계망을 언어로 형성해 보려는 제 여정은 늘 과정에 놓여 있을 뿐으로 완성이 될 수 없습니다. - 신경숙(소설가)

문학사상   
최근작 :<일러두기>,<문학사상 2024.4>,<문학사상 2024.3>등 총 343종
대표분야 :일본소설 5위 (브랜드 지수 498,521점),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12위 (브랜드 지수 304,067점), 한국시 25위 (브랜드 지수 35,22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