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추는 카멜레온 시리즈 149권. 감기의 증상과 원인을 알기 쉽게 전달하는 창작 그림책이다. 유아로 하여금 우리 몸의 소중함을 알고, 건강을 위해서 어떤 생활을 해야 하는지를 느끼게 해 준다. 또한, 건강을 지키려는 노력은 나를 지키는 일임과 동시에 사랑하는 가족의 행복을 지키는 것임을 일깨워 준다.
웅이가 감기에 걸렸다. 코가 콧물이 나온다며 투덜거렸다. 그러더니 지저분한 손 때문에 웅이가 감기에 걸린 게 아니냐며 의심했다. 손은 놀이터에서 놀고 온 뒤에 깨끗이 씼었다며 억울해했다. 목은 기침이 계속 나와서 말하기 힘들어 했다.
그때 입이 웅이가 어제 아이스크림을 두 개나 먹었다며, 그래서 감기에 걸린 게 아닐까 하고 말했다. 배는 웅이가 잠잘 때 이불을 제대로 안 덮었다고 말했다. 과연 웅이는 왜 감기에 걸렸을까?
좋은 이야깃거리를 찾고 생각하느라 마음속이 언제나 바쁩니다. 아이 같은 마음을 되살리려고 어린 시절을 자꾸 되짚어 보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주요 작품으로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떡국의 마음』 『여름맛』 『기차』 『식혜』 『감기책』 『멸치 대왕의 꿈』 『된장찌개』 『고양이는 다 된다 ㄱㄴㄷ』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