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숲의 동물들과 참나무 숲의 동물들이 달리기 시합을 벌인다. 이어달리기로 치러지는 이번 시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구들 간의 협력이다. 막대기를 다음 동물에게 잘 넘겨주려면 다음 친구를 믿는 마음과 배려도 필요하다. 동물들의 신나는 달리기 시합을 지켜보며 어느 숲의 동물들이 더 협력을 잘하는지를 살펴보면, 어느 팀이 시합에서 이길지도 금방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시합이 끝난 후 이기고 지는 것과 상관없이 모두 기뻐하며 축하하는 동물들을 보며, 경쟁에서의 바람직한 모습에 대해서도 아이와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네덜란드의 알크마르에서 태어나 학교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암스테르담에서 다시 그래픽 공부를 했습니다. 여러 권의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고, 그 작품들은 여러 나라에 소개되었습니다. <단풍나무 숲과 참나무 숲의 달리기 시합>은 우리나라에 소개되는 노엘 슈미트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