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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면동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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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맥주 마니아의 인문학적 시각을 통해 보는 유럽 맥주 이야기. 오래전 저자는 '맥주' 하면 떠오르는 맥주의 본고장 독일에 3년간 살면서 유럽의 수많은 양조장과 맥주 공장 순례를 시작했다. 귀국 후 우리나라 최초의 하우스맥줏집을 차린 못 말리는 맥주 마니아다. 여름휴가 때마다 유럽으로 맥주 여행을 떠나는 그가 들려주는 맥주의 탄생과 그에 얽힌 역사, 유럽 맥주 축제 현장, 각국 맥주의 유래, 그리고 맥주를 사랑한 인물 등 맥주 이야기의 이모저모가 이 책에 모두 담겨 있다.

첫문장
우나스는 크게 기지개를 켠 뒤 건초더미로 만든 잠자리에 빠져나와 움막을 나섰다.

사석원 (화가)
: 이 책은 읽는 맥주다. 책 속에 풍미가 가득하다. 밀과 효모가 잘 배합된 시원하면서도 쌉싸름하고 고소한 맥주의 첫 모금 같다. 기분 좋게 입가의 맥주 거품을 닦아내듯 가볍게 책장을 넘긴다. 금세 취기가 올라온다. 셰익스피어, 루터, 슈베르트, 아인슈타인, 와일드와 건배를 하며 취담을 나눈다. 장소는 히틀러가 열변을 토하던 맥줏집. 2차는 일생에 한 번은 가봐야 하는 옥토버페스트. 3차로 뮌헨의 6대 맥줏집을 밤새 돌 예정. 어느새 책 한 권을 쉬지 않고 벌컥벌컥 마셔버렸다.
: 와인이 신의 음료라면, 맥주는 인간의 발명이다. 올림포스의 신성한 식탁을 빛내지 않아도 좋다. 도시의 광장과 뒷골목 소란스런 어둠을 벗 삼아 우리끼리 나누는 수다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이랴. 빈티지 마리아주 부르주아 크뤼 모른다며 괄시받을 이유도 없다. 편의점에서 큰 거 네 개 까만 봉투에 담아서 만 원이다. 표범수레 타고 마이나데스 시중받는 디오니소스가 이 책의 저자를 음주의 법정에 소환한다면, 나는 인간을 대표하여 기꺼이 그의 변호를 맡으리라.
방호권 (옥토버훼스트 대표)
: 21년 전 뮌헨의 작은 한인 성당에서 만난 저자와의 인연으로 우리는 우리나라 최초의 하우스맥줏집 옥토버훼스트를 열었다. 함께 지내며 그가 진정한 맥주 마니아라는 것을 깨달았고 좋은 맥주는 인간에게 영감을 주고 영혼을 감동시켜야 한다는 것을 배웠다. 맥주를 좋아해 독일 유학을 했고, 맥주를 평생 업으로 삼고 있는 내게 이 책은 ‘내가 진정 맥주를 사랑했던 걸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2018년 8월 25일자 '내 책을 말한다'
 - 동아일보 2018년 8월 25일자 '책의 향기'
 - 중앙일보 2018년 9월 1일자 '책꽂이'
 - 서울신문 2019년 2월 1일자 '금요일의 서재'

최근작 :<누구나 일하고 싶은 농장을 만듭니다>,<유럽 맥주 여행>,<장애인 복지 천국을 가다> … 총 12종 (모두보기)
소개 :

글항아리   
최근작 :<[북토크] 비비언 고닉 <끝나지 않은 일> 출간 기념 서한나 작가 북토크>,<뒤라스의 글쓰기>,<끝나지 않은 일>등 총 686종
대표분야 :역사 11위 (브랜드 지수 332,088점), 철학 일반 15위 (브랜드 지수 38,910점), 고전 28위 (브랜드 지수 80,911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