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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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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일본그림책상 수상작. 일본 도서관협의회 선정 도서. 토끼를 따라 환상 세계로 들어간 앨리스처럼 이 책의 주인공 리에는 노랫소리에 이끌려 숲으로 들어가 여우들을 만난다. 여우와 이름이 같은 리에에게 여우들의 신이 선물을 내려 준 걸까. 그저 놀다가 깜빡 잊고 놔두고 온 줄넘기 줄을 찾기 위해 남동생과 함께 나갔던 것일 뿐인데, 아이들은 꿈인지 현실인지 알 수 없는 아름다운 초록 숲에서 여우 무리와 한바탕 신나게 논다.
함께 놀자고 선뜻 권하는 여우, 자꾸 꼬리가 줄에 걸리는 여우에게 요령을 가르쳐주는 아이, 그들이 주고받는 따뜻한 마음이 읽는 이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판타지 세계에 잘 어울리는 사카이 고마코의 그림이 어찌나 딱 맞아떨어지는지 다 읽고 나면 마음과 몸과 옷에 온통 초록 숲의 나무 냄새가 배어 있는 것만 같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6월 15일자 '어린이.청소년 새책' - 동아일보 2018년 6월 16일자 '그림책 한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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