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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새내역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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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길수록, 무의식이라는 숨은 집으로 통하는 문을 열고 들어가는 듯한 그림책. 어떤 거창한 사건이 일어나는 이야기는 아닌 가족이 잠들어 있는 한밤중에 아무도 몰래 혼자만의 시간을 겪은 한나가 아침이 올 무렵 잠이 들어 버린 소소한 비밀 시간의 이야기.
들은 이야기, 라는 느낌이 잘 살아있는 ‘~더래’를 반복하는 설정도 독자를 끌어당기는 데 한 몫을 한다. ‘~더래’가 나직하게 반복되는 문장은 한밤중에 한나의 비밀스런 즐거움을 훨씬 더 깊이 독자와 공유할 수 있게 하므로 이 책을 읽어 줄 때 아이들의 듣는 즐거움이 더욱 커진다. 목차없는 상품입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7년 10월 21일자 '어린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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