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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중독, 피로사회, 격분증후군, 멘탈붕괴… 한 발만 잘못 디디면 삶이 무너질 것 같은 현대사회에서 철학은 우리의 삶을 지탱해주고 나아갈 방향을 찾는 ‘삶의 기술’이 되어줄 수 있을까? 거리마다 철학자들이 있던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의 현인 12명을 스승으로 모신 1일 철학 워크숍에서, 그들은 오늘날의 우리에게 어떤 메시지를 던지며, 또 그것은 얼마나 유효할지 입체적으로 조망해 본다.

이 책에 등장하는 철학자들의 무리를 저자는 ‘소크라테스와 그 후예들’이라 지칭한다. 이들은 “인간은 자기 자신을 알 수 있다. 이성을 이용하여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지니는 믿음과 가치를 관찰할 수 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다. 이성을 이용해 자신의 믿음을 바꿀 수 있다. 그러면 감정이 따라서 바뀔 것이다. 감정은 믿음을 따르기 때문이다. 인간은 의식적으로 새롭게 사고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다.”는 세 가지 전제를 공통으로 지닌다.

이어서 “우리가 철학을 삶의 방식으로 따른다면, 더욱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라는 네 번째 단계도 같이 취하지만, 그 방향과 좋은 사회에 대한 개념, 삶의 목적 등은 모두 제각각이다. 이렇게 네 번째 단계에서 근본적인 차이를 드러낸다는 점에서, 고대철학은 좋은 삶을 위한 공통된 생각과 기법을 제공한다.

안광복 (중동고등학교 철학교사, 《열일곱 살의 인생론》저자)
: 마음을 다져야 할 이들에게 전하는 색다른 죽비 소리
근육을 기르는 데는 적잖은 시간과 품이 든다. 영혼을 튼실히 가꾸는 데도 마찬가지다. 지은이 줄스 에반스는 이렇게 말한다. “옛 사람들은 철학을 온몸을 사용하는 운동으로, 교실에서뿐만 아니라 체육관에서 배우고 연습하는 것으로 여겼다.” 정신과 가치관을 ‘리빌딩rebuilding’하는 작업은 하루아침에 완성되지 않는다. 몸을 단련하듯 꾸준히 해야 한다. 영혼을 강하게 하고 싶은가? 생활 속에서 자신을 끊임없이 다독이며 정신을 올곧게 가꿔야 한다. 다른 길은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물음에 에반스는 ‘오래된 지혜’를 들이민다. 에픽테토스?에피쿠로스?헤라클레이토스 같은 옛 철학자들의 가르침이다. 세월은 쭉정이 지식을 걸러내는 거름망이다. 2천 년 넘게 이어져온 가르침들에는 위대한 지혜가 담겨 있기 마련이다. 에반스는 옛 철학자들의 혜안慧眼을 가다듬어 단순한 ‘지식’이 아닌 ‘삶의 기술 art’로 소화해 들려준다. 하나같이 절절한 가슴에 단비처럼 다가오는 충고들이다.
이현우 (서평가,『로쟈의 인문학 서재』 저자)
: 철학이 마음의 근육이 될 때, 삶은 변화의 추동력을 얻는다
소크라테스가 교장인 아테네학당에서 고대의 위대한 스승들에게 하루 동안 인생철학 강의를 듣는다?! 생각만으로도 미소가 번지게 만드는 이 멋진 계획을 줄스 에반스는 <철학을 권하다>를 통해 현실로 만들었다. 그가 말하는 철학은 괜히 어렵기만 하거나 잘난 체하기 위한 철학이 아니다. 고대 그리스의 모범에 따라 그가 권하는 건 영혼을 치유하는 의술로서의 철학, 곧 삶을 위한 철학이다. 더 나아가 우리 자신과 공동체의 삶을 바꾸기 위한 철학이다. 철학은 어떻게 삶을 바꾸는가? 습관을 통해서이다. 반복적인 훈련과 실천을 통해서 철학이 습관이 될 때 삶은 바뀐다. 철학이 우리 정신의 근육이 될 때 공동체적 삶도 바뀌어간다. <철학을 권하다>는 그 철학의 기본근육을 만들어주는 최적의 학당이요 도장이라 할 만하다.
김시천 (경희대학교 교양교육연구소 연구교수, 철학자)
: 철학이 마음의 근육이 될 때, 삶은 변화할 가능성을 얻는다
19세기의 한 철학자는, 세계를 해석하는 것이 아니라 변혁하는 게 철학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거리의 철학자 줄스 에반스는, 당신의 삶을 변혁하는데 쓰이는 도구가 철학이라고 말한다. 저자가 말하는 ‘삶’이란 은밀하게 전하는 처세술적 지혜나 거리의 웅성거림이 아니라 ‘방법’으로 귀결된다. 우연히 시간여행이라도 하듯 들어선 ‘아테네학당’에서 나의 주인으로 살아가는 법, 삶을 만끽하는 법, 사색하는 법 등 고대 현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것들이 마치 양탄자처럼 오늘날 사회 속의 다양한 움직임과 함께 짜여나가는 저자의 글은 쉬우면서도 참신하다. 갑갑하고 불안한 삶에 지친 독자라면, 술 한 잔에 기대에 마음을 달래기보다는, 고대의 현자들과 대화해 보기를, ‘삶의 기술’로서 철학을 이용해 보기를 ‘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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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앙일보(조인스닷컴) 2012년 07월 07일 '책과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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