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과정에서 다루어지는 작품 중에서 수능 및 논술과 연계된 대표적인 작품들을 빠짐없이 수록했다. 주요 작품들을 무작위로 읽는 독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을 바탕으로, 현대 소설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주요 주제 13가지를 설정하고, 그에 따라 작품들을 묶었다. 다양한 주제를 설정하고, 그 주제에 대한 설명과 생각의 실마리를 담은 도입 글을 실었다. 이 책에서는 작품의 전문을 수록함으로써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 세계이며, 그 세계를 온전히 맛보는 것이 독서의 원칙임을 지키고자 했다.
작품마다 작가와 작품 세계, 작품 정리, 주요 등장인물, 구성과 줄거리, 익혀 둘 개념, 함께 읽을 작품, 생각해 볼 문제, 작품 본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독서에 필수적인 배경지식과 작품의 포인트를 짚어 주는 해설을 실어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나아가 한 작품의 이해에 그치지 않고, 그 작품을 통해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 스스로 답을 서술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깊이 있는 문제의식을 담고자 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기자,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한국판〉의 편집부장을 지냈다. 현재 ㈜리베르스쿨과 리베르의 대표 이사로 있다. 청소년 문학 베스트셀러인 『한국단편소설 40』, 『한국단편소설 70』등에서는 차별화된 해설을 선보이기도 했다. 『세계지리를 보다』와 『세계사를 보다』에서는 두 차례의 세계 답사 여행에서 확인한 지리와 역사의 현장을 글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다.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졸업했다. 이화여자고등학교, 풍문여자고등학교, 정원여자중학교에서 교사로 일하며 학생들과 ‘내 눈으로 읽고, 내 머리로 생각하는 문학 수업’을 꾸려 왔다. 현재 방송통신대학교에서 문학 관련 강의를 하고 있으며 『동서양문학고전산책』을 만드는 일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