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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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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미실>의 김별아 작가가 서울 시내 곳곳에 위치한 조선시대 표석을 찾아가 과거의 자취와 현재 모습을 함께 풀어 쓴 책이다. 사대문 안팎에 놓인 조선시대 주요 국가 기관들과 당시 서민들이 살아낸 생생한 삶의 흔적들 32곳을 직접 찾아가며 문장에 담았다. 또한 충무공 이순신, 추사 김정희 등의 역사적 인물과 관련된 표석이 품고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내어 독자들을 수백 년 전 서울로 초대한다.

작가는 '역사는 그저 과거가 아니라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만나는 모든 순간'이라고 말한다. '수천 수백 년 전 바로 이곳에 살았던 사람들과 삶을 상상하며 그려내는 것'이 오늘날 우리가 과거를 바라보아야 하는 이유이자 올바르게 기억하는 법인 것이다. 이 책에는 표석을 둘러싼 주변 전경 사진을 함께 수록하여 독자들이 익숙한 공간에서 시간 저편의 삶을 떠올릴 수 있게 하였으며, 원고 말미마다 표석 위치를 명기하여 직접 찾아볼 수 있도록 도왔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 중 '1장 왕실의 그림자를 따라 걷다'에서는 왕실의 음악 교육을 담당했던 장악원, 단종 비 정순왕후의 비극적인 이야기가 담긴 정업원 등 왕실의 빛과 그림자를 엿볼 수 있게 하는 표석들을, '2장 오백 년 도시 산책'에서는 노비 문서를 보관하던 장예원, 탐관오리에 대한 형벌을 거행하던 혜정교 등 도시 곳곳에 스며 있는 삶의 애환을 담았다. '3장 삶의 얼굴은 언제나 서로 닮았다'에서는 소금 거래 기관인 염창, 도시의 치안을 관리한 포도청과 죄인을 수감하던 전옥서 등을 다뤘다.

'4장 사랑도 꿈도 잔인한 계절'에서는 왕실의 그림자처럼 지내야 했던 종친들을 관리하던 종친부와 조선 유교 사회의 효와 사랑의 모순을 담은 쌍홍문.운강대 등을, '5장 한 발자국 바깥의 이야기'에서는 안평대군, 영빈 이씨 등 역사의 중심에서 조금은 물러나 있는 인물들과 관련된 표석과 그 안의 삶을 들여다본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3월 23일자 '문학 새책'

수상 :2018년 허균문학작가상, 2005년 세계문학상
최근작 :<청소년을 위한 진로 인문학>,<월성을 걷는 시간>,<우리가 사랑하는 이상한 사람들> … 총 91종 (모두보기)
소개 :소설가. 1969년 강원 강릉에서 태어나 자랐고, 연세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했다. 1993년 실천문학에 중편 「닫힌 문 밖의 바람소리」를 발표하며 등단해, 제1회 세계문학상, 제10회 허균문학작가상 등을 수상했다. 『미실』, 『영영이별 영이별』, 『채홍』, 『가미가제 독고다이』, 『탄실』 외 장편소설 다수와, 『가족판타지』, 『이 또한 지나가리라!』, 『삶은 홀수다』, 『도시를 걷는 시간』, 『월성을 걷는 시간』 등의 에세이, 『스크린의 독재자 찰리 채플 린』, 『네가 아니었다면』 등 청소년과 어린이를 위한 책 다수를 펴냈다.

해냄   
최근작 :<육질은 부드러워>,<청소년을 위한 사회문제 탐구 에세이>,<경쟁 교육은 야만이다>등 총 537종
대표분야 :2000년대 이후 한국소설 3위 (브랜드 지수 1,304,901점), 교육학 9위 (브랜드 지수 145,339점), 청소년 인문/사회 15위 (브랜드 지수 70,024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