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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라이닝 플레이북>의 메튜 퀵이 심오하면서도 유쾌한 소설로 돌아왔다. 돈 많은 남편 덕분에 호사를 누리며 살던 나, 포샤 케인은 못 볼 걸 보고야 말았다. 남편이 어린 것 하고 붙어먹는 불륜 현장을 봐버린 것이다. 분명 슬퍼야 하는데 눈물은커녕 박장대소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동안 내 결혼생활이 멍청하기 짝이 없었다는 깨달음과 함께 드디어 영혼 없는 시간을 끝낼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기뻐서 남편의 중요한 부분(!)을 거칠게 한방 먹이고는 힘차게 대문을 나섰다.

이제라도 내 인생을 바로잡겠다는 다짐으로 엄마가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러던 중 우연히 옛 친구를 만났다가 너무나도 슬픈 소식을 듣게 됐다. 내가 정말 사랑했던 고등학교 선생님이 가르치던 학생에게 흠씬 두들겨 맞아 폐인이 된 채 사라져버렸다는 것. 이 소식을 듣자마다 어떤 새끼가 무엇 때문에 우리 선생님을 사정없이 팬 건지 부글부글 화가 끓어오르면서, 동시에 비장한 사명감이 나의 전의를 뜨겁게 달궜다.

'선생님을 구하자.' 선생님을 절망에서 일으켜 세우고 다시 아이들을 가르치게 해야 한다. 선생님을 구하는 것이 잘못 살아온 지난 시간을 구하는 것이다. 선생님은 내 인생의 유일한 선(善)이니까. 선생님이 발급해준 '공식 인류 회원증'을 머리 위로 번쩍 들고, 이제 나는 선생님을 구한다.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보스턴 글로브
: 매튜 퀵은 상처받은 인물들을 기가 막히게 표현해내는 능력이 있다.
: 아주 철저하게 망가진 사람들도 회복될 수 있다는 주제를 멋지게 전달했다. 재미있고 영화 같은 소설.
뉴욕 데일리 뉴스
: 매튜 퀵의 소설에는 항상 희망이 있다. 사랑스럽고 무궁무진한 재미가 있는 소설.
피츠버그 포스트가젯
: 책을 도저히 내려놓을 수 없었다.
: 압도되는 훌륭한 소설. 읽다보면 화장지를 통째로 갖다놓고 읽고 싶어진다.
위니펙 프리 프레스
: 매튜 퀵은 우리의 마음을 훔쳐가고는 튼튼하게 만들어서 다시 돌려준다. 그는 아주 사랑스럽고 인간적인 주인공들로 이야기할 줄 아는 훌륭한 작가다.
: 넘어졌지만 그대로 엎어져 있지만은 않은 씩씩하고 멋진 인물들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로어노크 타임스 & 월드 뉴스
: 첫 몇 페이지를 넘기자마자 아주 정교하고 세밀한 매튜 퀵의 언어에 빠져들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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