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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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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요리를 잘해도, 열심히 일해도 인정받지 못한 수많은 여성 셰프를 다룬 생생한 기록. 두 사회학자들이 의기투합해 진행한 여성 셰프 연구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저자인 데버러 A. 해리스와 패티 주프리는 셰프라는 직업의 역사를 살피고 주요 신문과 음식 전문 잡지에 실린 기사들을 집중적으로 분석했다.
무엇보다 여성 셰프 33명의 생생한 육성을 담은 심층 인터뷰를 통해, 여성 셰프들이 레스토랑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어떤 대우를 받는지를 생생하게 포착해 냈다. 그때 드러나는 것은 화려해 보이는 세프의 세계 속 성차별이다. 레스토랑 위에 자리 잡은 유리천장을 똑똑히 드러낸 <여성 셰프 분투기>는 더 많은 여성이 셰프로 활동하고 어떤 일터에서든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다. 들어가는 말 | “부엌에 여자가 있다고?!” …6 : 『여성 셰프 분투기』는 남성들과 똑같은 과정을 거쳐 셰프가 됐지만, 그 존재를 인정받지 못한 수많은 여성 셰프의 역사에 관한 첫 번째 기록이다. 여성 셰프들은 편견과 억압에 맞서다 요리 분야의 다른 일을 선택하거나 경력을 포기하기까지 한다. 그녀들의 분투는 지금도 전 세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여자이기 때문에 못하는 일, 할 수 없는 일이란 없다. 더 많은 여성이 셰프로 활동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기 위한 첫걸음으로 『여성 셰프 분투기』가 널리 읽히길 바란다. 또한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이 요리신scene에 깔린 젠더 불평등을 공론장으로 끌어내 차별 없는 요리를 완성해 주길 간절히 바란다. : 주방의 성차별을 향한 일침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7년 6월 8일자 '잠깐독서' - 중앙일보 2017년 6월 10일자 '책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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