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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신불당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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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김영민의 <차마, 깨칠 뻔하였다>. 이 책에서 언급된 인물을 거론하면 박정희, 김대중, 노무현, 박근혜 전 대통령을 비롯하여 노회찬 등 정치인과 이창동, 송창식, 전도연 등 대중예술가, 최남선, 이광수, 허균, 하이데거 니체 등이다.

1장 '닷 푼의 영혼', 2장 '소창다명(小窓多明)', 3장 '작은 철학', 4장 '장도(長途)를 기약하며 고공(高空)을 나는 새들은', 5장 '좋아하고 미워하지 않기', 6장 '사람만이 절망이다', 7장 '복종과 의무를 즐길 수 있는가', 8장 '그는 한물간 검객이지만 생활은 규칙적이다'를 실었다, 총 8장으로 구성되었다.

서문

1장_닷 푼의 영혼
차마, 깨칠 뻔하였다 / 너도 백골(白骨)로 보인다 / 바람도 순하지 않다―내 탓이다 / 엄현허성(嚴賢虛聖) / 마음의 너머 1 / 마음의 너머 2 / 불천노(不遷怒) 1 / 불천노(不遷怒) 2 / 또 다른 복음(福音) / 운명을 말할 수 있는 자는 그 심부름부터 해야 한다 / 알면서 모른 체하기 1 / 알면서 모른 체하기 / 나를 생각하지 않게 되었을 때 생겨나는 가능성 / 응해서 말하기 / 고마합니다 / 신뢰 / 모든 망해가는 것들을 애도하는 방식은 한결같다 / 니수공(泥-水-空), 혹은, 화장실에 다녀오다

2장_소창다명(小窓多明)
자신의 말은…자신을 폭로한다 / 생활에 관한 몇 개의 단상 / 장점 속에 망하리라 / 먼저 말하지 않는 / 삶은 최상의 연극에서 완결되며 / 깜냥(인끔)을 키우는 대중적인 방법, 10가지 / 앎은 삶을 저당 잡아 스스로를 부린다 / 타자라는 깨침 / 비(非), 비(批), 비(悲) / 사람은 왜 바뀌지 않는가―자의식의 함정 / 심검(尋劒) / 보상과 환상 / 눈, 마음을 본다 / 독신과 접촉 / 부사는 주어의 복심(腹心)이다 / 도울 수만 있다면 / 여자라는 장소 / 자식사랑, 세계사랑

3장_작은 철학
그곳에서 ‘함께’ 할 수 있는가 / 인간의 앎 / 실내(室內)의 기원 / 청소와 공부 / 생각‘나는’ 일은 생각‘하지’ 않고 걷는 일 / 길게 걸어서 구원을 얻을 수 있다면 / 재주를 오래 숨긴다 / 산산이 달아났다 / 행지(行知) / 슴베와 도회(韜晦) / 자유론 / 자유는 일없이 찾아오지 않는다 / 자유, 혹은 현명한 복종과 자아의 죽음 / 의견들이 빛나게 하는 대화 / 고유명의 주박(呪縛) / 아이러니, 변증법, 개입, 그리고 타자(他者) / 너는 죄 없이 만질 수 있는가

4장_장도(長途)를 기약하며 고공(高空)을 나는 새들은
장도(長途)를 기약하며 고공(高空)을 나는 새들은 /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 남포동(南浦洞)의 어부 / 지네에 관한 명상 / 이 생명의 자리 / 소나무 솟고 물고기 뛰어 / 단 다섯 시간을 어울리면서 현명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 / 경도일물(京都逸物) 1 / 경도일물(京都逸物) 2: ‘산보’라는 이름의 책임 / 경도일물(京都逸物) 3: 식당에 형이상학이 있다면 / 경도일물(京都逸物) 4: 세속의 밀교 / 경도일물(京都逸物) 5: 어떤 ‘감염(感染)’ / 앙곡(仰曲)과 활주(活柱) / 쪽(마루) / 머리핀을 꽂은 여자들 / 자유의 환상 / 준비될 때 변한다 / 전라도, 김치맛 / 현자와 유처(幽處)

5장_좋아하고 미워하지 않기
희망 없이 사랑하도록 / 다섯 가지 허영(虛榮)에 대하여 / 그리움이란 무엇일까? / 좋아하는 것과 돕는 것 / 친구, 그 따스한 혼동 / 질투가 두드러진 것은 우연이 아니다 / 정(情) / 호기심과 무용심(無用心)

6장_사람만이 절망이다
이미 늦은 것, 인간이다 / 괴물이 온다 / 인간만의 짓 / 등이 굽은 노파가 / 봄이 온다 / 한국남자들, 혹은 건달들 / 남자들은 다 어디에 갔을까? /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Sie wird wohl auch wieder vorbeigehen) / 사람만이 절망이다 / 내가 사랑했던 자리마다 모두 폐허 / 어른, 어른이 되지 못하는 / 사이코패스와 장인(匠人), ‘남모르는 쾌락’에 대하여 / 졸부의 세상 / 탕자의 자리, 빗금의 존재: 도착증에 관한 단상 / 상처의 절망 / 거인(巨人)들의 배신 / 보수주의 / 고개 숙이고 내려앉아야지

첫문장
내가 어느 날 어느 이국(異國)의 아득한 곳을 혼자 걷고 있었는데, 문득 담 하나를 격(隔)하고 千年 고양이 여섯이 종루 앞에서 졸고 있었으니, 그 마당을 여섯 번 돌면 차마, 깨칠 뻔하였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겨레 신문 2018년 11월 2일 학술.지성 새책

최근작 :<그림자 없이 빛을 보다>,<적은 생활, 작은 철학, 낮은 공부>,<옆방의 부처> … 총 37종 (모두보기)
소개 :철학자, 시인.
『서양철학사의 구조와 과학』 『공부론』 『인간의 글쓰기』 『동무론』(3부작) 『집중과 영혼』 『차마, 깨칠 뻔하였다』 『옆방의 부처』 등을 썼다. 서울과 천안 등지에 있는 인문학숙 ‘장숙藏孰’에서 후학들을 가르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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