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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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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돈나가 즐긴다는 요리, 마크로비오틱(Macrobiotic)은 일본의 사쿠라자와 유키카즈가 제창한 생활법에 관한 개념이다. 국내에도 방송과 책, 인터넷을 통해 꽤 알려진 마크로비오틱은 재료를 통째로 쓰고, 제철 재료의 생명력을 살려 조리하며, '채식'을 권장하는 식생활이다. 여기에서 더 나아가 환경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생활법이 마크로비오틱이 지향하는 가치관이다.

언뜻 까다로운 라이프 스타일로도 생각할 수 있는 이 개념을 더 쉽고, 가볍게 사람들과 즐기기 위해 저자는 서울 상수동에 팝업 식당을 열고 쿠킹 클래스를 진행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 교토에서 공부하고 도쿄에서 6년간 IT 회사를 다녔다. 지독한 워커홀릭으로 살다가 건강을 잃고 휴직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몸을 스스로 치유하기 위해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었다.

온라인에서 음식과 건강에 관한 정보들 사이를 헤매고 다니다가 마크로비오틱을 운명처럼 만나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서 이전의 건강을 되찾았다. 단순히 건강검진표에 기록되는 수치의 변화만이 아니었다. 몸뿐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회복하면서 생활이 달라졌고, 환경과 조화롭게 살아가는 삶을 지향하게 되었다. 이 경험을 계기로 저자는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 마크로비오틱을 전문적으로 배우기로 결정한다.

저자는 마크로비오틱의 본고장인 일본 쿠킹 스쿨 리마에서 최상위 코스인 사범 과정을 마쳤다. 그리고 타고난 모범생 기질로 새로운 레시피와 커리큘럼을 개발하면서 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열어가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고지식해 보이는 마크로비오틱에 대한 편견을 깨뜨리기 위해 스스로 먼저 즐기기를 원하고, 재료와 소통하고 계절의 감각을 오감으로 느끼며 자분자분 요리하는 과정을 그대로 사람들과 나누고 싶어 한다.

첫문장
38도, 태양이 작열하는 7월 말의 이케지리오오하시. 뜨거운 여름날 나는 도쿄로 돌아왔다.

이종현 (TBS 라디오 ‘달콤한 밤 황진하입니다’ 책밤지기)
: 소설가 권여선은 “세상에 맛없는 음식은 많아도 맛없는 안주는 없다”고 했다. 이 말을 이 책에 맞게 바꾸면 “세상에 맛없는 음식은 많아도 맛없는 식재료는 없다”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식재료는 죄가 없다. 음식에 대한 욕심, 과한 식탐이 식재료의 참맛을 가리는 것뿐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면 저자의 주방에서 제철 채소를 사각사각 써는 칼도마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욕심이라는 조미료를 걷어내고 식재료의 참맛을 찾아내는 소리다.
정다운 (‘프로젝트 하다’와 ‘보틀팩토리’ 공동 대표)
: 팝업 식당 ‘오늘’에서 한 끼 밥을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장 보는 방식, 지역 생산, 쓰레기를 줄이고 일회용품을 덜 쓰는 생활 등 이야기는 멀리 뻗어 나갔고 신기하게도 이 모든 건 연결되어 있었다. 나의 생활을 더 낫게 변화시키고 싶다면, 이 책을 읽고 한 끼 밥 짓기에서부터 시작해보라고 권하고 싶다.
오카다 히데사다 (마크로비오틱 쿠킹 스쿨 리마 교장)
: 마크로비오틱 쿠킹 스쿨 리마에서 혜연 님은 특유의 열의와 행동력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마크로비오틱 생활법을 담은 이 책을 통해 건강해지고 행복해지는 소식이 일본에도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한국일보 2019년 6월 20일자 '새책'

최근작 :<내일을 생각하는 마크로비오틱 집밥>,<[큰글씨책]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내일을 생각하는 오늘의 식탁>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일본 교토에서 공부하고 도쿄에서 회사를 다녔다. 워커홀릭으로 살다가 건강을 잃고 휴직을 하면서 마크로비오틱을 만났고 채식주의자가 되었다. 그러나 타고난 모범생 기질은 바꾸질 못하여 일본의 마크로비오틱 쿠킹 스쿨 리마에서 최상위 코스인 사범 과정을 마쳤다. 지금은 마크로비오틱의 대중화를 위해 메뉴와 커리큘럼을 개발하면서, 팝업 식당 ‘오늘’과 마크로비오틱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언젠가 차근차근 쌓은 경험을 나누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인 마크로비오틱 쿠킹 스튜디오를 열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