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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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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뉴베리 상 수상작. 미국 아동문학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명작으로, 평범한 시골 소년 제시와 도시에서 온 소녀 레슬리의 애틋한 우정과 이별, 둘만의 비밀 왕국 ‘테라비시아’에서 펼쳐지는 환상의 세계를 그린 작품이다. 진정한 용기와 내면에 숨겨진 자아에 눈뜨는 두 아이의 성장통이 진한 여운을 남긴다.
그 밖에 음악 선생님을 향한 수줍은 감정, 개리.완다.제니스와의 갈등, 아버지와의 화해 등이 물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 우정, 용기, 희망, 가족, 친구 등 우리를 둘러싼 아름다운 가치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시골에 사는 소년 제시는 달리기와 그림에 재능이 있지만 누구 하나 제시에게 관심이 없다. 드센 누나들과 막무가내인 여동생들 사이에서 치이기 일쑤고, 가난한 살림을 꾸리느라 허덕이는 엄마는 제시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다. 회사일로 늘 피곤한 아빠는 제시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않는다. 학교에서도 제시는 어수룩한 촌뜨기 취급을 받으며 친구들의 놀림을 묵묵히 견딘다. 일주일에 딱 한 번 짝사랑하는 에드먼즈 선생님의 음악 시간만이 제시의 힘겨운 일상을 어루만져 줄 뿐이다. 그러던 어느 날 도시에서 전학 온 소녀 레슬리가 옆집으로 이사 오면서 제시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데…. 1. 제시 올리버 에런스 주니어 : 1970년대 미국 시골을 배경으로 풍요로움과 죽음을 아름답게 그린 주목할 만한 이야기 : 독자들의 가슴을 휘젓고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는 강렬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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