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김홍신 선생님의 재미있는 이야기 구성과 유아교육 전문가 임영주 선생님의 풍부한 현장감과 언어적 감수성이 더해져 재미있게 전통문화를 알아갈 수 있는 ‘노란우산 전통문화 그림책 시리즈’. 제6권 <쉿! 항아리의 비밀>에서는 흙으로 빚어 구운 그릇, 옹기에 담겨 있는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워 본다.
최근작 :<친절한 WINE BOOK> … 총 4종 (모두보기) 소개 :이화여대 조소과를 졸업한 후 동화 일러스트와 교과서 작업 및 광고 프로젝트에 참여해 왔어요. 그린 책으로는 《광모 짝 되기》, 《얼음 공주 루나》, 《도깨비 언니가 왔어요》, 《쫑긋 할머니와 덤덤 할아버지》 등이 있답니다.
밀리언셀러 《인간시장》의 김홍신 작가와 유아교육 전문가 임영주 박사가 함께 지은 그림책!
강아지는 어디에?
아빠가 외국으로 출장을 떠나자 솔비와 엄마는 외갓집에서 여름 방학을 보내게 됩니다. 할머니를 돕느라 엄마가 밭에서 일하는 동안 홀로 심심해진 솔비는 강아지를 보러 이웃집에 갑니다. 강아지를 무척 귀여워하는 솔비에게 이웃집 할아버지는 갓 태어난 강아지를 선물해 줍니다. 솔비는 신바람이 났지만 도로 갖다 주라는 엄마 말에 실망하지요.
그러나 예쁜 강아지를 포기할 수 없었던 솔비는 아무도 모르는 곳에 강아지를 숨겨놓고 남몰래 보살핍니다. 솔비는 강아지를 어디다 숨겨놓았을까요?
숨 쉬는 그릇, 항아리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지혜
솔비 외할머니는 장독대 항아리들을 반질반질 윤이 나도록 쓰다듬으며 애지중지 보살핍니다. 그 안에는 도대체 무엇이 담겨 있는 걸까요? 왜 항아리에다 오이지를 담그면 맛이 좋아진다고 할까요? 어떻게 강아지 아리는 항아리 안에서도 편안히 잘 지낼 수 있었을까요?
흙으로 모양을 빚어 가마에서 고열로 구워 만드는 그릇 옹기는, 구울 때 생기는 미세한 공기구멍 덕분에 플라스틱 용기처럼 꽉 닫혀 있지 않고 공기가 통한답니다. 그 덕분에 옹기는 간장, 된장, 고추장, 김치 등 우리가 날마다 먹는 발효 음식을 숙성하기에 좋고, 음식을 썩히지 않고 오래 보존할 수 있으며, 자연을 해치지 않는 환경에 이로운 그릇이랍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조상들이 거친 흙으로 만들어 사용한 소박하고 투박한 옹기에 이처럼 과학적이고, 친환경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지혜가 담겨 있다는 걸 알게 될 것입니다.
전통문화 교육, 유치원 누리과정에서 초등 개정 교과서로 이어집니다
전통문화는 누리과정의 사회관계 영역인 우리나라의 전통, 우리나라의 문화에서 배워야 하는 항목입니다. 누리과정에서 이어지는 초등 1-2학년군 개정 교과서에서도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의 비중이 높아졌습니다. 그것은 점점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공동체 의식의 함양을 위해서입니다. 유치원 시기에 배우고 익혀야 하는 것들 중 전통문화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것입니다. 그림책을 통해 재미있게 저절로 알아가도록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