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릴러 소설 '다크 시크릿' 두번째 이야기. 세바스찬 베르크만은 연쇄살인범 힌데를 잡아넣는 데 큰 공을 세웠던, 왕년에 잘나갔던 범죄 심리학자이다. 하지만 그는 지금은 그저 섹스중독자에 사회 부적응자일 뿐이다. 그리고 딸의 뒤를 몰래 쫓아다니는 볼품없는 남자일 뿐이다. 점점 추락해 가는 세바스찬은 다시 새 인생을 살고 싶어서 특별살인사건전담반에 끼어들기를 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환영하지 않는 상태에 또 한 번의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그리고 세바스찬은 그 사건들이 자신과 연관이 있음을 깨닫게 된다. 옛날 뛰어났던 범죄 심리학자였던 세바스찬은 그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명석한 두뇌를 지닌 범인과의 승부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박진감 넘치는 이야기가 숨 가쁘게 펼쳐진다.
시나리오 작가이며 ZDF(독일 제2텔레비전)와 공동 제작한 <다리>의 시나리오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현재 스웨덴에서 라디오와 텔레비전의 인기 진행자로 활동 중이다. 《살인자가 아닌 남자》는 스웨덴의 범죄 심리학자 세바스찬 베르크만을 주인공으로 하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며 이 연작물은 스웨덴 텔레비전(SVT)과 ZDF가 영화로 공동 제작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