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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상인점] 서가 단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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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오이디푸스』, 『천 개의 고원』을 번역한 철학자 김재인은 철학과 철학 이론을 ‘렌즈’에 비유한다. 우리 앞에 놓인 문제를 명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개념의 렌즈’가 필요한데, 그 렌즈를 제공하는 역할을 철학이 해왔다는 것이다.
철학자마다 시대마다 잘 들여다봐야 한 구체적인 문제가 있었다. 그 문제가 부각된 맥락을 읽어야 철학의 진정한 의미를 알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러한 맥락을 따라가다 보면 전체적인 서양 지성사의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이전 시대의 사상을 극복하고,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답하는 과정에서 철학이 태어나고 진보한 것이다. 이 책은 저자가 생각하기에 ‘멋진 장면들’이라고 할 만한 15가지 철학이 탄생한 순간을 살펴보면서 서양철학사 전반을 꿰뚫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서울신문 2019년 9월 27일자 '책꽂이' - 문화일보 2019년 9월 26일자 - 한국일보 2019년 9월 26일자 '새책' - 동아일보 2019년 9월 28일자 '책의 향기' - 국민일보 2019년 9월 28일자 '200자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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