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왕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 신의 영역으로 간주되어왔던 생명의 창조와 변형의 경계에 인간은 어디까지 다가설 수 있을까? 아예 그 경계를 파괴하고 스스로 생명을 창조하려는 생명과학의 결실은 인간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줄 수 있을까? 합성생물학에 대한 예리한 성찰과 고민이 담긴 이 책은 독자들에게 쉽게 다가가 생명과 인류 사회의 앞날을 함께 진단하고자 하는 수작이다.
김진수 (기초과학연구원 유전체교정연구단장, 서울대학교 화학부 교수) : 유전자가위와 합성생물학은 인간을 비롯한 생명체 유전자를 재설계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로 인해 머지않은 장래에 세상이 변화하고 우리의 삶도 크게 바뀔 것이다. 이 책은 혁신적인 생명과학 기술이 만들어갈 미래 사회에 대해, 전문가와 일반인이 함께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박태현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 : 생명체 유전정보의 일부를 원하는 대로 바꾸는 단계를 넘어서, 인간이 디자인한 새로운 생명체를 합성하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빠르게 진전되는 생명공학 기술이 과학적 발전과 사회에 미칠 영향에 대하여 생명과학자, 사회과학자, 신학자가 각각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내용이 자못 흥미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