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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뇌과학자 김대식이 이야기하는 우리 시대 31가지 위대한 질문. 뇌의 작동 원리와 인간 사회의 작동 원리를 과학적으로 명쾌하게 풀어내 이해를 도우면서 철학과 문학, 역사, 신화의 사례를 자유자재로 넘나들어 이해를 돕는다. 이를 통해 지금 여기 인간과 사회, 바로 이 시대의 문제에 대한 논리적이고 지혜로운 대답을 이끌어낸다.

<김대식의 빅퀘스천>의 저자 김대식은 최근 박원순 서울 시장과 함께 '서울의 미래, 어떤 인재를 키울 것인가'라는 주제의 대담에 참여해 통찰적인 시각으로 현장을 주도해 대중의 시선을 끌었다. 이외에도 네이버 문화과학 석강 프로젝트 ‘문화의 안과 밖’, 현대카드 open class 등에서 인간과 사회, 시대의 질문에 대한 직관적이며 논리적인 대답을 내놓고 있다.

첫문장
눈을 뜨고 세상을 보면 수많은 것들이 보인다.

이한음 (과학 전문 저술 및 번역가)
: 과학 쪽으로 분류가 되어 있긴 하지만, 과학만을 다룬 책은 결코 아니다. 정확히 비율을 따져보진 않았지만, 아마 과학보다는 철학, 신화, 역사, 문학, 사회학, 경제학에 관한 내용이 더 많은 지면을 차지하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저자의 전공이 뇌과학이고, 찬찬히 들여다보면 과학적 사유와 해석이 곳곳에 배경으로 깔려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인류가 종종 떠올리곤 하는 원대한 의문들을 다루고 있다.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은 의미 있어야 하는가’, ‘진실은 존재하는가’,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는 왜 사랑을 해야 하는가’, ‘인간은 왜 필요한가’ 등등. 왠지 철학적인 질문처럼 여겨지기도 하고, 한 가지만 이야기하려고 해도 수많은 철학자들을 인용하고 수만 권의 책을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 게다가 책장을 넘기면 메소포타미아 신화, 플라톤 철학, 단테의 <신곡>, 구석기 시대 동굴 벽화, 로마의 정치가, 공룡의 다리뼈, 아인슈타인 등 저자가 다양한 분야의 지식들 사이를 종횡무진 오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질문에 할애된 지면 분량을 생각하면 원대한 의문을 품을 때 문득문득 떠오르는 단상을 적은 것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 법 하지만, 읽다보면 내용의 폭과 깊이가 여간 아님이 드러난다. 그런 한편으로 굳이 깊이 따지고 싶지 않은 독자라면 가볍게 읽으면서도 그 질문의 의미를 곱씹어볼 수 있도록, 흥미롭게 내용이 짜여 있다.
물론 이 책이 31가지의 위대한 질문들에 답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책은 지식의 융합이 화두로 대두된 이 과학기술의 시대에 그 의문들을 이런 방식으로 새롭게 바라볼 수 있음을 보여준다. 과학과 유머까지 곁들인 르네상스적 사고를 보여준다고나 할까. 게다가 곳곳에 배치된 그림과 사진은 미술까지도 반찬으로 곁들여서 찬찬히 음미하면서 읽을 여유를 제공한다.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조선일보 북스 2014년 12월 6일자 '화제의 신간'
 - 한겨레 신문 2014년 12월 4일자 잠깐독서
 - 중앙일보 2014년 12월 6일자 '책 속으로'

최근작 :<[큰글자도서] 챗GPT에게 묻는 인류의 미래>,<생성 예술의 시대>,<김대식 교수의 어린이를 위한 인공지능> … 총 61종 (모두보기)
소개 :독일 막스플랑크뇌연구소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IT)에서 박사 후 과정을 보냈습니다. 지금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일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 『당신의 뇌, 미래의 뇌』, 『메타버스 사피엔스』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