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매장

미리보기
  • 최저가 : -원 I 최고가 : -원
  • 재고 : 0부
  • - 쇼핑목록에 추가하신 후 목록을 출력하시면 매장에서 간편하게 상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종로점] 서가 단면도
(0)

패션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패션 에디터 리즈 틸버리스 자서전. 옷에 미쳐 있던 불량 소녀에서 영국 「보그」, 미국 「하퍼스 바자」의 전설적인 편집장이 되기까지 그녀의 일과 사랑 그리고 용기 있는 선택들을 담고 있다. 안나 윈투어의 유일한 경쟁자로 평가받았던 그녀는 온화한 카리스마를 지녀 다이애나 왕세자비, 힐러리 클린턴은 물론 패션계 모두에게 사랑받는 리더였다.

이 책은 인생의 모든 장벽을 특유의 낙관주의와 유머와 우아함으로 접근하는 여성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흥미진진한 패션계 스카웃 전쟁의 단면도 볼 수 있다. 또한 불행을 삶의 일부분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이 눈물겹게 유익하면서도 생기 넘치게 그려져 있다.

박연경 (《더블유》 코리아 패션 에디터)
: 패션 에디터를 꿈꾸던 내게 리즈 틸버리스는 ‘꿈’ 그 자체였다. 1990년대 그녀는 패션계의 중심에 서 있었다.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패션 고문이자 수많은 패션 천재들과 친분을 나누는 그녀의 삶은 패션쇼의 피날레만큼이나 화려했다. 하지만 그녀 역시 한때 철부지 여대생이었다는 사실이야말로 내게 패션 에디터라는 현실을 꿈꾸게 했다.
(…) 에디터가 되어 이 책을 다시 읽으면서, 난 그녀의 삶에 열정적으로 비친 그 ‘치열함’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달았다. 그리고 이러한 그녀의 삶은 현재 내가 꿈꾸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일러주었다. 끊임없이 열정을 갈구하는 패션 에디터로서의 숨 가쁜 삶과 동시에 엄마로서의 삶을 소중하게 껴안을 수 있음을. 더 나은 변화와 시도를 겁내지 않고 담대하게 받아들일 수 있음을 말이다. 더불어 누군가에게도 이 책이 꿈이길 바란다.
김태경 (《어반라이크》 편집장 및 공동 발행인, 작가)
: 어차피 닥쳐온 불행 앞에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살아온 삶의 방식대로 살겠다는 그녀의 굳은 의지는 어떤 위로나 행위보다 설득력 있게 다가온다. 돌이켜보면 여자들이 우정을 나누는 방식, 상사와 협상하는 법, 패션 필드에서 센스 있게 대처하는 노하우, 일과 가정의 균형 등 여자가 사회생활을 하며 맞닥뜨릴 수 있는 모든 상황을 나는 이 책을 통해 배웠다. 한 권의 책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은 결코 과장이 아니다. 소수의 주제였던 패션이 모든 사람의 관심사로 확대되고 있다. 이젠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웬만한 브랜드와 디자이너, 패션의 법칙을 인지하고, 적용하며, 실천하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 빠진 것이 있다. 만약 리즈가 지금의 세상과 마주했다면 분명히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우아함의 시대로 돌아오라!”
이 책을 추천한 다른 분들 : 
 - 동아일보 2014년 7월 19일자 '책의 향기'
 - 한겨레 신문 2014년 8월 4일자 출판 새책

최근작 :<나는 왜 패션을 사랑하는가>,<리즈 틸버리스가 만난 패션천재들...> … 총 2종 (모두보기)
소개 :
최근작 :<내일은 내 일이 가까워질 거야>,<책에 대한 책에 대한 책>,<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 … 총 155종 (모두보기)
소개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KBS와 EBS에서 방송 작가로 활동하다 현재 번역가로 일하고 있다. 『나쁜 페미니스트』 『난 여자가 아닙니까?』 『차이에서 배워라』 『사나운 애착』 『트릭 미러』 『케어』 『동의』 『메리는 입고 싶은 옷을 입어요』 등 다양한 영미권 도서 100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고, 에세이 『먹고사는 게 전부가 아닌 날도 있어서』 『오늘의 리듬』 『우리는 아름답게 어긋나지』(공저) 등을 썼다. 매일 책을 읽고 글을 쓰고 번역하는 생활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고 있다.